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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D, 캄보디아 EV 제조 공장 설립 계약 거의 완료
총리, 신규 투자를 위한 인력 개발 강조
글로벌 자동차 대기업 유치로 경제 다각화
▲훈마넷 총리가 프놈펜의 프놈펜왕립대학(RUPP) 졸업식에서 연설하고
있다.
훈마넷 총리는 어제 캄보디아개발위원회(CDC)가 중국 전기차(EV) 대기업 BYD와 협상 마지막 단계에 있으며, 캄보디아 내 전기차 제조 공장 설립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훈마넷 총리는 프놈펜왕립대학(RUPP) 졸업식에서 연설하며, 캄보디아 왕립정부(RGC)가 경제 성장을 위해 진지하게 노력하고 있으며, “우리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고 말하는 사람들은 눈을 감고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최근 정부의 성과에 대한 일부 비판을 일축하며, 총리는 손 찬톨 부총리 겸 CDC 제1부위원장이 캄보디아에 EV 제조 공장을 설립하기 위한 BYD와의 협상을 마무리 중이라고 전했다.
"BYD는 전기차 생산을 전문으로 하는 중국의 대기업으로, 미국 최대 전기차 제조업체인 테슬라와 견줄만한 기업입니다."
양측의 최근 논의는 내년에 긍정적인 결과를 가져올 것으로 기대된다고 훈마넷 총리는 덧붙였다.
"현재 일본의 토요타 공장도 캄보디아에 있으며, 올해 초 제가 직접 개관식을 했습니다. 그 이전에는 포드 공장도 들어섰고, 여러 자동차 제조업체가 이미 운영 중입니다."
총리는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1990년대부터 초점이 맞춰졌던 의류 산업에만 의존할 수는 없다고 강조했다. "이렇게 계속된다면 다른 국가들에 뒤처질 위험이 있습니다."
따라서 새로운 유형의 투자를 유치하려면 기술력을 강화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훈마넷 총리는 투자자들이 자주 캄보디아가 투자 프로젝트를 운영할 인적 자원을 보유하고 있는지 묻는다고 지적했다. 그는 의류 공장은 고도의 숙련된 노동자를 요구하지 않지만, 자동차 제조업은 전문 지식과 기술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강대국 간의 경제적 긴장 속에서 많은 외국 투자자들이 새로운 지역으로 회사를 이전하고 있습니다. 최근에 미국, EU, 일본에서 온 사업가 그룹을 만났는데, 이들은 캄보디아의 잠재적 자원과 인적 자원의 개발 상황에 대해 물었습니다."
훈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에는 인증을 받은 졸업생과 다양한 분야의 직업 훈련생이라는 두 가지 인적 자원이 있으며, 가장 중요한 점은 수요에 따라 유연한 인적 자원을 제공할 수 있다고 답변했다.
훈마넷 총리는 "캄보디아인들은 기본 기술이 강하며, 추가적인 훈련을 통해 투자자들의 요구에 효과적으로 부응할 수 있는 역량을 갖출 것"이라고 덧붙였다.
▲BYD는 1000만 번째 NEV의 롤오프와 함께 30주년을 맞이했다. BYD제공
에너지랩(EnergyLab) 캄보디아의 국가 디렉터인 나타룬 응오 손(Natharoun Ngo Son)은 크메르 타임스와의 인터뷰에서 "BYD는 전 세계적으로 전기차 시장을 선도하는 브랜드로 자리 잡았습니다. BEV(배터리 전기차)와 PHEV(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를 모두 생산하며, 2023년 말 기준 배터리 전기차 판매에서 테슬라를 능가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BYD와 같은 글로벌 브랜드가 캄보디아에 제조 공장을 설립하는 것은 캄보디아에 큰 희소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전기차 제조 공장은 조립 공장보다 더 높은 수준의 숙련된 노동력을 요구하며, 이는 캄보디아 노동력의 재교육(reskill) 또는 기술 향상(upskill)의 기회를 제공하고, 젊은 캄보디아인들에게 더 높은 소득 수준의 새로운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나타룬은 에너지랩이 2025년 초 새로운 기술 개발 프로그램을 시작할 예정이며, 주요 목표 중 하나는 EV 산업 성장을 지원하기 위해 캄보디아의 숙련된 노동력을 양성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BYD가 필요로 하는 훈련 요구 사항이 무엇인지, 그리고 이러한 요구 사항이 국제 EV 브랜드와의 협력 속에서 어떻게 충족될 수 있을지 기대됩니다."라고 나타룬 디렉터는 덧붙였다.
원문: Khmer Tim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