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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가치와 GDP 가중치 비교: 미국의 시장 지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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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MBODIAINSIGHT
입력 : 24-12-05 15: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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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Ritholtz Wealth Management


2024 12 2일 기준, MSCI ACWI(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All Country World Index)에 포함된 각 국가의 시장가치와 GDP 가중치를 비교한 자료가 공개되었다. 이 자료는 주요 경제 강국들의 시장가치와 GDP가 세계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을 나타낸다.

 

시장가치(Market Cap) 비중

시장가치 기준으로 미국은 65.4%를 차지하며 압도적인 비중을 보였다. 이는 미국의 자본시장, 특히 기술 중심의 주식시장 강세를 반영한다. 일본은 4.8%로 두 번째로 높은 비중을 기록했으며, 영국(3.0%), 캐나다(2.9%), 중국(2.4%)이 그 뒤를 이었다. 스위스와 프랑스는 각각 2.3%, 2.2%를 기록하며 비슷한 수준을 유지했다. 반면, 독일과 인도는 각각 1.9%로 비교적 낮은 비중을 보였다. 대만은 1.8%로 소규모 경제임에도 시장가치에서 일정 비중을 차지했다. 기타 국가들은 총 11.3%를 차지했다.

 

GDP 비중

GDP 가중치에서는 미국의 비중이 26.0%로 감소하며 시장가치 비중과 큰 차이를 보였다. 중국이 16.9%로 뒤를 이으며 세계 경제에서 중요한 위치를 확인시켰다. 일본(4.0%), 독일(4.2%), 인도(3.4%), 영국(3.2%)이 상위권을 차지했으며, 캐나다와 프랑스는 각각 2.0%, 2.9%를 기록했다. 스위스와 대만은 각각 0.8%로 낮은 GDP 비중을 보였다. 기타 국가들의 GDP 비중은 35.9%로 나타나 시장가치보다 상대적으로 높은 비중을 기록했다.

 

시장가치와 GDP 간의 차이

이 비교를 통해 두 가지 주요 차이가 부각된다. 첫째, 미국의 경우 시장가치가 GDP에 비해 비정상적으로 높은 반면, 중국은 GDP 비중이 시장가치 비중보다 훨씬 높았다. 이는 미국 시장의 주식시장 중심 구조와 중국의 상대적으로 낮은 시장자본화율을 반영한다. 둘째, 대만, 스위스와 같은 국가들은 GDP 대비 시장가치가 높은 반면, 인도, 중국 등은 그 반대의 경향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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