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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VISUAL CAPITALIST
2024년 미국 자동차 시장에서 제너럴 모터스(GM)가 17%의 점유율로 1위를 차지했다. GM은 쉐보레, GMC, 캐딜락 등 다양한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픽업트럭과 SUV 부문에서 강세를 보이며 시장을 주도했다.
그 뒤를 이어 토요타(15%)가 2위를 기록했다. 토요타는 신뢰성이 높은 세단과 하이브리드 차량에서 강점을 보이며, SUV 및 전기차(EV) 라인업을 강화하면서 시장 점유율을 유지했다.
포드(13%)는 3위를 차지하며 미국 시장에서 여전히 강한 브랜드 영향력을 유지했다. 특히 F-150 시리즈를 포함한 픽업트럭 부문에서 높은 판매량을 보였으며, 머스탱 마하-E 등 전기차 모델도 점진적으로 시장 내 입지를 확대했다.
현대차그룹(현대·기아), 11%로 선전
현대차그룹(현대·기아)은 11%의 점유율로 4위를 기록했다. 현대차는 아이오닉 시리즈를 중심으로 전기차(EV) 시장에서 입지를 강화하고 있으며, 기아는 EV6, 텔루라이드 등의 SUV 및 친환경 차량을 앞세워 판매량을 늘렸다.
혼다·스텔란티스·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도 강세
혼다(9%)는 CR-V, 어코드, 시빅 등 인기 모델을 중심으로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하며 시장 내 입지를 유지했다.
스텔란티스(8%)는 크라이슬러, 닷지, 지프, 램 브랜드를 통해 SUV 및 픽업트럭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했다.
르노-닛산-미쓰비시 연합(7%)도 닛산의 알티마, 로그(Rogue) 등의 모델을 앞세워 미국 시장에서 일정한 점유율을 기록했다.
전기차 시장, 테슬라와 독일 브랜드 간 경쟁 심화
테슬라(4%)는 전기차 시장에서 여전히 주요 업체로 자리 잡고 있지만,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들의 전기차 라인업 확대로 인해 경쟁이 점점 치열해지고 있다.
독일 브랜드들도 미국 시장에서 안정적인 점유율을 유지했다. 폭스바겐(4%), BMW(3%), 메르세데스-벤츠(2%)는 고급차 및 전기차 시장에서 강한 경쟁력을 발휘하며 꾸준한 판매량을 기록했다.
2024년 미국 자동차 시장 총 판매량 1,600만 대
2024년 한 해 동안 미국에서 총 1,600만 대의 신차가 판매되었다. 글로벌 경제의 불확실성과 전기차 시장의 성장 속에서도 미국 자동차 시장은 견조한 판매 실적을 기록했다.
각 제조업체들은 전기차 및 친환경 기술 개발에 집중하고 있으며, 내연기관 차량과 전기차 간의 시장 경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