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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0년대 이후 중국이 희토류 생산 글로벌 1위 국가로서 전세계 산업에 안정적인 공급을 해왔으나, 미중 무역분쟁이 본격화된 이후 2023년부터 희토류 및 희토류 가공기술에 대한 수출 규제 조치를 시행하면서 글로벌 공급망 리스크가 확대되었다.
베트남의 희토류 매장량 및 최신 생산현황
베트남의 희토류 매장량은 중국에 이어 세계에서 두 번째로 많은 것(2,200만톤)으로 알려져 있다. 하지만, 미국 지질조사국(USGS)의 2024년 보고서에 따르면 개발과 생산, 가공기술의 부족으로 베트남의 2023년 희토류 생산량은 600톤에 불과하다.
주요 언론 및 보고서에 따르면, 베트남내 희토류 생산기업의 가공기술 수준은 매우 미약하여, 풍부한 자원을 보유하고 있음에도 이를 제품화하는데 상당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난다.
베트남 정부는 2023-2030년 기간 라이쩌우 성을 중심으로 8개의 희토류 채굴 지역을 탐사할 예정이며, 이에 따른 탐사 매장량 목표는 90만 톤에 이른다.
베트남은 2023년 기준 8천6000만 달러의 희토류 금속 원료를 전세계로 수출하였다. 주요 수출 대상국은 일본-홍콩-대한민국이다.
베트남 정부의 희토류의 수출금지 계획
최근 발표된 베트남 정부의 희토류의 수출금지 계획은 국내외 투자를 끌어들여 산업경쟁력을 우선 확보하겠다는 의미이다. 부족한 국내 자금과 기술력을 생각한다면 결국 외국인 투자유치를 통해 필요한 요소를 획득하는 선택이 현실적인 방안일 것이다.
향후 일본, 한국, 미국, 중국 등 희토류 산업 선진국으로부터 기술을 이전 받고 원활한 기업을 유치하기 위해 어떠한 체계적인 방안이 마련될지 관련 기업들은 면밀히 동향을 체크할 필요가 있다.
출처: 코트라 베트남 희토류 산업 관련 최신 이슈 및 정부 정책 동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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