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실리콘밸리에 위치한 로봇 스타트업 Figure는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오픈AI(OpenAI), 엔비디아(Nvidia), 아마존(Amazon) 창업자 제프 베이조스(Jeff Bezos) 등으로부터 투자를 유치하며 주목받고 있는 회사이다.
이 회사는 엔비디아(Nvidia)의 GPU 칩과 아이작 심(Isaac Sim) 시뮬레이션 플랫폼을 활용하여 로봇을 훈련하고 있다. 엔비디아의 아이작 심은 물리적 실험 대신 가상 환경에서 로봇을 훈련하는 데 사용되는 도구로, Figure는 이를 통해 자율 이동과 다양한 작업 수행 능력을 갖춘 첨단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하고 있다.
Figure가 개발하는 로봇은 인간과 유사한 움직임과 작업 능력을 지니고 있으며, 물류, 제조, 가정 내 보조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높은 기술이다. 특히, 이 로봇은 기존의 단순한 기계적 장치에서 벗어나 보다 정교하고 인간적인 작업 수행을 가능하게 한다.
Figure는 엔비디아 GPU를 활용하여 더 효율적이고 정교한 로봇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 제프 베이조스와 같은 유명 인사의 투자는 Figure의 가능성과 신뢰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아마존의 물류 혁신과 Figure의 기술이 결합될 경우 물류 창고의 자동화는 물론, 인간 노동의 패러다임 자체가 크게 변화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Figure의 기술이 발전함에 따라 물류, 의료, 군사, 심지어는 우주 탐사까지 다양한 분야에 적용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특히 자율 이동과 인간과의 자연스러운 상호작용 능력을 겸비한 휴머노이드 로봇은 미래 산업의 핵심 기술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Figure의 CEO는 "우리는 단순히 로봇을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인간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기술적 동반자를 개발하고 있다"고 언급한 바 있다.
이 영상은 BMW의 미국 스파르탄버그 공장에서 시험 작업하는 휴머노이드 로봇 ‘피규어 02’ 영상이며, BMW는 로봇을 차량 생산에 투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