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이 10년간의 연구 끝에 ‘FireSat’ 이라는 혁신적인 위성 시스템을 발표했다. 이 프로젝트는 전 세계 산불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추적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계되었으며, 산불 관리 및 대응에 있어 새로운 전환점을 제시하고 있다.
FireSat의 주요 특징
뛰어난 정밀도: FireSat은 현재 위성으로 감지 가능한 크기보다 1/400 크기의 산불도 감지할 수 있으며, 이는 약 5x5미터(교실 크기)에 해당한다.
실시간 모니터링: 인공지능(AI)을 활용해 20분마다 업데이트를 제공하며, 전 세계 어디에서든 산불을 신속히 감지하고 대응할 수 있다.
글로벌 커버리지: 이 위성 군집은 전 세계 숲을 감시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어떤 산불도 놓치지 않는다.
FireSat은 AI를 활용해 실시간 이미지를 과거 데이터와 비교하며, 지역 날씨, 식생, 인프라 등 다양한 요소를 고려해 산불을 정밀하게 감지한다. 이를 통해 오탐율을 줄이고 정확도를 높인다.
‘Google Climate AI’의 줄리엣 로텐버그는 “FireSat은 전 세계 어디에서든 산불을 20분 이내에 감지할 수 있는 위성 군집이 될 것이다.”라고 전했다.
FireSat의 첫 위성은 2025년 초에 발사될 예정이며, 전체 위성 군집은 그 후 몇 년에 걸쳐 완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 시스템이 완전히 가동되면, 정부, 긴급 구조대, 환경 보호 단체들이 산불을 보다 효과적으로 관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FireSat은 기후 변화와 환경 악화에 맞서 싸우는 데 중요한 도구로 자리 잡을 전망이다. 보다 빠른 감지와 정확한 데이터 제공을 통해 산불의 피해를 크게 줄이고, 생태계를 보호하는 데 기여할 수 있다.
이번 혁신은 기술이 글로벌 문제 해결에 어떻게 기여할 수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다. Google의 지속 가능성에 대한 의지를 보여주는 FireSat은 재난 관리 및 환경 보호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