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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과 말레이시아, 홍수 위기 재발 대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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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MBODIAINSIGHT
입력 : 24-12-02 22:48

본문

홍수 피해 완화, 그러나 재발 가능성 여전

말레이시아, 계절풍 예보와 복구 노력 강화

태국 남부, 폭우와 산사태 위험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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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Pexels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이번 주 다시 폭우와 홍수 가능성에 대비하고 있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위가 낮아지고 주민들이 귀가를 시작했지만, 지난 수십 년간 가장 심각한 홍수가 재발할 우려가 커지고 있다.

지난주부터 시작된 폭우로 인해 두 나라에서 총 27명이 사망했으며, 50만 가구 이상이 피해를 입었다. 이는 최근 수년간 가장 심각한 홍수로 기록되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상황

말레이시아에서는 월요일 기준 12 8천 명의 이재민이 대피소에 머물고 있으며, 이는 전날의 15 2천 명보다 줄어든 수치다. 말레이시아 기상청은 12 3일부터 4일까지 북동부의 주요 피해 지역인 클란탄과 트렝가누에서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폭풍 가능성을 예보했다. 이어서 12 8일부터 14일까지는 말레이 반도 전역에서 계절풍의 영향으로 추가적인 폭우가 예상된다.

현재까지 홍수로 인해 말레이시아의 주요 벼농사 지역에서는 3 8천 헥타르 이상의 논이 피해를 입었으며, 주택과 철도 운행에도 심각한 영향을 미쳤다. 정부는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식량과 물품을 제공하며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다.

 

태국의 상황

태국 남부에서는 43 4천 가구가 여전히 홍수 피해를 겪고 있지만, 이는 주말 기준보다 약 10만 가구 감소한 수치다. 태국 내무부는 7개 주에서 수위가 점차 낮아지고 있으며, 피해 지역 주민들에게 식량과 필수 물품을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태국 기상청은 12 3일부터 5일까지 남부 저지대와 하천 주변 지역에서 폭우와 급류, 산사태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산기슭과 저지대에 거주하는 주민들에게는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경제적 여파

이번 홍수는 두 나라의 경제에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다. 농업과 비즈니스 활동이 마비되고 철도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확산되고 있다. 태국과 말레이시아는 장기적인 복구 계획을 마련하는 한편, 기후 변화로 인한 재난 대비 체계를 강화할 필요성이 대두되고 있다.

 

원문: Thailand, Malaysia brace for fresh wave of floods as water levels ease | Reuters 기사를 요약편집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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