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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 10의 25승년 걸리는 문제 5분에 푸는 양자칩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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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MBODIAINSIGHT
입력 : 24-12-10 12:56

본문

의학·배터리·AI 등에서 양자 컴퓨팅의 가능성 확대

피차이와 머스크, 퀀텀 클러스터 우주 구축 논의

양자 오류 수정 분야의 30년 난제 극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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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Google


구글(Google)이 새로운 양자 칩 '윌로우(Willow)'를 공개하며, 이 칩이 현재 가장 빠른 슈퍼컴퓨터로도 10셉틸리언(10 25)년이 걸리는 문제를 5분 이내에 해결할 수 있다고 발표했다.
로이터(Reuters)에 따르면, 이러한 성과는 양자 오류 수정 분야에서 30년간 해결되지 않았던 과제를 극복한 것으로 평가된다.

윌로우는 105개의 큐비트(qubits)로 구성되어 있으며, 큐비트 수를 늘릴수록 오류가 줄어드는 특징을 보인다. 이는 시스템이 더 양자화되어 실시간 오류 수정이 가능해졌음을 의미한다.이러한 발전은 의학, 배터리 화학, 인공지능(Artificial Intelligence) 등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양자 컴퓨팅 응 용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구글의 이번 발표는 2019년의 양자 우월성(Quantum Supremacy) 주장 이후 또 다른 중요한 이정표로 간주된다. 당시 구글은 양자 프로세서 '시카모어(Sycamore)'를 통해 200초 만에 특정 문제를 해결했으며, 이는 기존 슈퍼컴퓨터로는 1만 년이 걸리는 작업이었다.
위키피디아(Wikipedia)에 따르면, 이번 윌로우 칩의 성과는 그보다 더욱 발전된 것으로, 양자 컴퓨팅의 실용화를 향한 중요한 진전을 나타낸다.

윌로우 칩은 구글의 새로운 전용 제조 시설에서 생산되었으며, 이를 통해 더 빠른 혁신 주기와 칩 개발이 가능해졌다.
로이터(Reuters)는 이러한 기술적 진보가 구글이 IBM,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등 경쟁사들보다 한 발 앞서 나가는 데 기여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발표에 대해 순다르 피차이(Sundar Pichai) 구글 CEO X(구 트위터)를 통해 윌로우에 대한 내용을 올렸으며, 이에 일론 머스크(Elon Musk) 테슬라(Tesla) CEO와 샘 올트먼(Sam Altman) 오픈AI(OpenAI) CEO 등이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피차이 CEO는 머스크에게 스타십(Starship) 우주선을 이용해 우주에 퀀텀 클러스터(Quantum Cluster)를 만들자고 제안했고, 머스크는 이에 동의하며 지구가 아닌 우주에 태양광 패널을 설치해야 한다고 답했다.

이러한 논의는 양자 컴퓨팅 기술이 미래의 다양한 응용 분야에서 혁신을 이끌 수 있음을 시사한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여전히 완전한 양자 컴퓨터의 실용화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지속적인 연구와 개발이 중요하다고 강조한다.

 

원문Meet Willow, our state-of-the-art quantum chipGoogle says it has cracked a quantum computing challenge with new chip | Reuters, Google cracks 30-year challenge in quantum computing 기사를 요약편집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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