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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Apple)이 2025년에 출시할 예정인 애플워치 울트라(Apple Watch Ultra) 신모델에 위성 메시징 기능과 혈압 모니터링 시스템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발표했다. 이는 웨어러블 기술의 혁신을 보여주며, 사용자의 연결성과 건강 관리에 새로운 가능성을 제공하는 중요한 진전이다.
▲애플의 출시 예정 제품과 상관없는 이미지입니다./이미지=Pexels
위성 메시지 기능
블룸버그(Bloomberg) 보도에 따르면, 새로운 애플워치 울트라는 휴대전화 신호가 없는 지역에서도 위성을 통해 메시지를 송수신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할 예정이다. 이 기능은 애플이 2022년 아이폰 14에 처음 도입한 위성 기술을 확장한 것이다. 초기에는 긴급 호출 기능에만 국한되었지만, 이후 메시지 송수신 기능으로 업그레이드되었으며, 이번 애플워치 모델에서는 아이폰 없이도 이 기능을 활용할 수 있게 된다.
애플은 글로벌스타(Globalstar) 위성을 사용할 예정이며, 최근 약 15억 달러를 투자해 글로벌스타의 지분 20%를 인수했다.
혈압 모니터링을 위한 새로운 표준
애플워치 울트라에는 비침습적인 혈압 모니터링 기능도 포함될 예정이다. 이 시스템은 사용자의 혈압 상태를 추적해 고혈압 신호가 감지되면 경고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구체적인 수축기와 이완기 수치는 제공되지 않지만, 이는 애플의 수면 무호흡 감지 시스템과 유사하게 작동한다.
이 기능은 원래 2024년에 출시될 예정이었으나 지연되었으며, 2025년 애플워치 울트라 출시와 함께 도입될 예정이다. 애플은 또한 비침습적인 혈당 모니터링 기술도 개발 중이지만, 상용화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
애플의 건강 모니터링 기술 도입은 이미 혈압 모니터링 기능을 제공하는 삼성과의 직접적인 경쟁을 의미한다. 삼성은 혈압 체크 기능을 갖춘 기기를 판매 중이지만, 정확성과 재보정 문제로 비판을 받고 있다. 애플은 자체 기술로 이러한 문제를 개선해 웨어러블 시장에서 새로운 표준을 제시하려 하고 있다.
미래 전망
이러한 업데이트를 통해 애플워치 울트라는 웨어러블 시장에서 애플의 우위를 강화하며, 연결성과 건강 관리를 위한 혁신적인 기능을 제공할 것으로 보인다. 애플은 지속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더 통합되고 지능적인 웨어러블 경험을 사용자에게 선보일 예정이다.
원문: Apple (AAPL) Plans Ultra 3 Watch Next Year With Satellite Texting and 5G - Bloomberg, Apple to bring satellite communications to smartwatch next year, Bloomberg News reports | Reuters 기사를 요약•편집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