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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BYD, 전기차 판매에서 테슬라 추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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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MBODIAINSIGHT
입력 : 25-01-04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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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BYD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176 8천 대 판매

BYD와 테슬라의 글로벌 시장 내 경쟁 심화

BYD,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강력한 소비자 반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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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세안 지역에서 가장 많이 팔린 전기차 중 하나인 BYD 'ATTO3'는 한국에서도 출시 예정이다./이미지=BYD 홈페이지 


캄보디아, 말레이시아 등 아세안 지역에서도 인기가 있는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 BYD가 테슬라를 제치고 세계 전기차 판매 1위 자리에 올랐다. 월스트리트저널(WSJ)과 배런스(Barron’s)의 보도에 따르면, 2024 4분기 BYD의 강력한 실적이 해당 부문의 성장세를 보여준다.

2024 12 BYD의 전기차 판매량은 207,734대로 전년 동월 대비 9% 증가했다. 4분기 전체로는 약 59 5천 대를 판매해 같은 기간 테슬라의 49 6천 대를 넘어섰다. 이는 중국 전기차 제조업체가 분기별 글로벌 판매에서 1위를 차지한 두 번째 사례다.

연간 판매량에서도 BYD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2024 BYD는 전년 대비 12% 증가한 176 8천 대를 판매한 반면, 테슬라는 1% 감소한 179만 대를 기록했다. 테슬라의 판매 감소와 BYD의 강력한 성장세는 글로벌 EV 시장에서 경쟁을 더욱 심화시키고 있다.

BYD의 성공 요인으로는 다양한 가격대의 전기차 라인업과 중국 내수 시장에서의 강력한 소비자 반응이 꼽힌다. 또한, BYD는 배터리 등 주요 부품을 자체 생산하는 수직 통합 전략을 통해 글로벌 공급망 문제 속에서도 경쟁력 있는 가격을 유지할 수 있었다.

반면 테슬라는 2024년 공급망 문제와 기존 자동차 제조업체 및 신규 진입업체와의 경쟁 심화 등 여러 어려움에 직면했다. 테슬라는 혁신과 브랜드 인지도에서 여전히 선두를 달리고 있지만, 이번 판매 감소는 빠르게 변화하는 시장에서 성장을 지속하는 데 직면한 도전을 보여준다.

BYD의 약진은 글로벌 EV 시장에서 중국 자동차 제조업체의 입지가 강화되고 있음을 나타낸다. 강력한 정부 지원과 빠르게 성장하는 내수 시장을 바탕으로 중국 제조업체들은 전기 모빌리티의 미래를 점점 더 주도하고 있다.

BYD와 테슬라 간의 경쟁이 심화됨에 따라, 두 회사는 글로벌 시장 점유율 확대, 배터리 기술 혁신, 다양한 소비자 선호에 부응하기 위해 노력을 강화할 것으로 보인다. 이러한 경쟁은 지속 가능한 자동차 미래로의 전환을 가속화하며 소비자와 환경 모두에게 이익을 가져다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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