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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다운로드 금지 TikTok, 트럼프의 새로운 제안에 직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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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MBODIAINSIGHT
입력 : 25-01-21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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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틱톡 매각 기한 75일 유예 명령 서명

새로운 다운로드 금지 법안의 발효 막은 조치

공동 사업체 설립 방안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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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Pexel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 기업 바이트댄스(ByteDance)가 소유한 소셜 미디어 플랫폼 틱톡(TikTok)의 미국 내 사업 매각 기한을 75일 연장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이는 틱톡 금지 조치 발효를 잠정적으로 유예한 결정으로, 1 19일부터 시행됐던 새로운 다운로드 금지 법안의 발효를 막은 조치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틱톡의 미국 내 사업 지분을 과반수 이상 미국 기업이 소유하도록 하는 공동 사업체 설립 방안을 제안했다. 이는 틱톡 사용자의 데이터 보안 우려를 해소하는 동시에, 1 7천만 명의 미국 사용자가 서비스를 계속 이용할 수 있도록 보장하기 위한 방안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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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 19일부터 미국에서 틱톡의 새로운 다운로드는 금지됐다.  


틱톡은 이번 조치로 인해 미국 내 서비스 제공이 지속될 수 있다는 점에서 감사의 뜻을 표했다. 회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명확한 방침 덕분에 서비스가 중단되지 않을 수 있었다" "미국 사용자와 비즈니스 파트너들에게 안정성을 제공하게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그러나 일부 의원들은 이 연장 조치에 반대 의견을 내놓고 있다. 특히 공화당의 톰 코튼 상원의원은 "바이트댄스가 미국 내 사업을 완전히 매각하지 않으면 보안 위협이 계속될 것"이라며 강경한 입장을 밝혔다. 이는 외국 기업 소유 기술 플랫폼의 데이터 프라이버시와 국가 안보 문제를 둘러싼 지속적인 논쟁의 중심에 있는 사례로 평가된다.

트럼프 대통령의 행정명령이 발효됨에 따라 틱톡은 일시적으로 금지 조치에서 벗어났으나, 미국 정부와 바이트댄스 간의 협상이 타결되지 않을 경우 금지 법안이 다시 추진될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

 

참조: Trump Signs Executive Order Saving TikTok for 75 Days | WIRED, TikTok gets reprieve from ban as Trump signs executive ord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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