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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크민 블룸, 두 달 만에 이용자 1350% 증가
Z세대와 여성 중심의 인기 상승
걷기로 힐링과 건강을 동시에
이미지=피크민 블룸 홈페이지 캡쳐
증강현실(AR) 기반 모바일 게임 ‘피크민 블룸’이 ‘디지털 디톡스’ 트렌드와 맞물려 폭발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두 달 사이 이용자가 1350% 증가하며 Z세대와 여성 이용자 중심으로 주목받고 있다.
아이지에이웍스의 모바일인덱스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1월 피크민 블룸의 월간활성이용자(MAU)는 144만6,791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 9월의 10만193명 대비 1350% 증가한 수치로, 전체 모바일 게임 순위에서도 4위를 기록했다.
2021년 닌텐도와 나이언틱이 출시한 이 게임은 유저가 스마트폰을 들고 걸으며 화면 속에서 식물 모종을 심고 ‘피크민’이라는 캐릭터를 키우는 독특한 방식을 채택하고 있다. 특히 경쟁 대신 힐링과 성취감을 강조한 게임 요소가 Z세대 사이에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미지=아이지에이웍스
인기 요인: 뉴진스와 Z세대의 디지털 디톡스 트렌드
피크민 블룸은 최근 걸그룹 뉴진스가 즐겨 하는 게임으로 알려지며 화제가 됐다. 여기에 친구 추가 기능이 업데이트되면서 SNS를 통해 이용자들이 게임 정보를 공유하고 함께 플레이하는 분위기가 형성됐다.
또한 ‘헬시플레저(Healthy Pleasure)’ 트렌드와 결합해 유저들이 건강을 관리하며 즐겁게 게임을 할 수 있다는 점이 매력으로 꼽힌다. 게임 이용자들은 “게임 덕분에 더 많이 걷게 됐다”는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주 이용층: 여성과 10대 이하 중심
모바일인덱스 조사에 따르면, 피크민 블룸의 여성 이용자는 전체의 77.36%를 차지했으며, 연령별로는 10대 이하가 56.19%, 20대가 32.51%로 나타났다. 이처럼 주 이용층이 젊은 여성층에 집중된 것은 피크민의 귀여운 캐릭터와 힐링 요소가 크게 작용한 것으로 분석된다.
걷기 기반 게임의 힐링 요소
피크민 블룸은 걷기라는 단순한 활동을 통해 유저들이 디지털 세상 속에서도 평화로움을 느끼게 한다. 걸음을 통해 드넓은 들판에 꽃을 피우고, 캐릭터를 키우는 과정은 경쟁 없는 게임으로 새로운 힐링 경험을 제공한다.
또한 매일 걸은 경로를 기록하거나, 게임 속 사진 엽서를 친구에게 보내는 등 소소한 즐거움도 게임 몰입도를 높이고 있다.
지속적인 성장 가능성
현재 피크민 블룸은 유저 간 느슨한 연결을 기반으로 유행이 확산 중이다. 주간 걸음 수 미션, 이벤트, 친구와의 협력 등 다양한 요소는 게임의 지속적인 성장을 뒷받침할 전망이다.
모바일 게임 시장에서 힐링과 건강을 강조한 게임들이 주목받는 가운데, 피크민 블룸은 ‘디지털 디톡스’를 원하는 현대인들에게 새로운 대안을 제시하며 장기적인 인기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출처: 뉴진스도 한다는 '피크민 블룸'…사용자 두달새 130만명↑ | 연합뉴스, 뉴진스도 한다, Z세대의 ‘피크민 블룸’ 열풍 - DIGITAL iNSIGHT 디지털 인사이트 기사를 요약•편집하여 작성하였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