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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부터 캄보디아 인사이트의 고정 필진이신 김우택 작가님의 저서 '캄보디아 전국일주 버킷리스트 25'에서 작가님께서 직접 엄선하신 내용을 연재합니다.
바탐방(Battambang)
바탐방은 프놈펜으로부터 5번 국도를 따라 북서쪽으로 290킬로미터 떨어져 있으며, 파일린으로 부터는 북동쪽으로 57번 국도를 따라 80킬로미터 떨어져 있다.
바탕방은 캄보디아에서 두번째로 큰 도시이며 바탐방주의 수도이다. 이곳은 고대 몬크메르의 수도였으며 캄보디아 복서쪽의 심장부 역할을 하고 있다. 전쟁으로 거의 모든 기간산업이 폐허가 되었으나 캄보디아의 쌀 생산에서 선두자리를 차지하고 있다. 바탐방이라는 이름은 ‘방망이 분실’을 의미하는데 이는 붉은 장미목 몽둥이왕의 전설에서 유래한다.
바탐방은 역사적으로 태국과 캄보디아의 영토로 바뀌어 왔다. 15세기 이 후 주로 태국이 점령하여 왔으나 1907년 프랑스의 도움으로 캄보디아에 속했고, 1941년 제2차 대전으로 태국에 속해오다 1947년 다시 캄보디아로 돌아왔다. 이를 반영하듯 캄보디아의 서북부 지역은 아직도 태국의 바트화가 통용되고 있으며 태국어도 병행하여 사용되고 있다.
바사엣사원(Barsaet Temple)
바사엣사원은 바탐방 시내로부터 동쪽으로 15킬로미터 떨어진 쌍케군 따뽀안면 바사엣마을에 위치하고 있다. 11세기 경인 1036년부터 1042년 사이에 수리야바르만1세에 의해 건축되었다.
많은 손상을 입어 문틀만이 남아 있다. 인근에는 20미터 길이 12미터의 폭과 10미터의 깊이를 가진 고대 연못도 있다. 물은 연중 마르지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