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호바루에서 열린 TRAVEX 2025, 아세안 관광 협력의 장
캄보디아, 지역 관광 성장과 투자 유치 강조
말레이시아, 지속 가능한 관광을 통한 연대와 협력 강조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TRAVEX 2025’ 관광전시회를 방문한 사람들이 어제 캄보디아 부스에서 정보를 찾고 있다./이미지=Khmer Times
아세안관광포럼(ATF)의 가장 큰 연례 행사인 ‘아세안관광교류(TRAVEX)’가 말레이시아에서 개막하여, 회원국들이 서로의 경제 및 관광 성장을 지원할 것을 촉구했다. 이번 행사는 개별 독특한 관광지의 홍보뿐만 아니라 지역 내 여행 및 투자 촉진을 강조했다.
어제 열린 개막식은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 장관 다툭 스리 티옹 킹 싱(Datuk Sri Tiong King Sing)이 주재했으며, 아세안 국가 및 관련 관광 단체 대표들이 참석했다.
캄보디아를 대표하여 참석한 롱 속하(Long Sokha) 관광부 부국장은 이번 행사가 캄보디아가 지역 관광객들을 더 많이 유치할 기회를 제공한다고 강조했다.
TRAVEX의 주요 세션은 2025년 1월 15일부터 17일까지 조호바루의 퍼사다 조호 국제컨벤션센터에서 3일간 진행된다.
TRAVEX는 새로운 비즈니스 관계를 구축하고 기존 파트너십을 강화하며, 아세안 관광 산업 내 네트워크 및 협력을 촉진하는 독특한 기회를 제공한다. 이 행사는 지역 관광 성장 촉진과 국제 비즈니스 기회 창출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
다툭 스리 티옹 킹 싱(Datuk Sri Tiong King Sing) 말레이시아 관광·예술·문화부 장관은 "아세안 관광 산업의 단결, 역동성 및 회복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이번 ATF 2025의 주제인 'Unity in Motion: Shaping ASEAN’s Tourism Tomorrow'를 환기시켰다.
1981년에 설립된 이 연례 행사는 동남아시아를 통합된 여행지로 홍보하며, 아세안 10개국의 관광 장관, 정부 관계자, 산업 전문가, 미디어 대표들을 한자리에 모으는 것을 목표로 한다.
티옹 장관은 "글로벌 상황이 어떻든, 아세안 회원국들은 각자의 경제 및 관광 성장을 지원해야 한다"며 "자국의 독특한 관광지만 홍보하는 것이 아니라, 지역 내 여행과 투자를 장려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말레이시아의 아세안 의장국 슬로건인 '포용성과 지속 가능성(Inclusivity and Sustainability)'과 ATF 2025의 주제 아래, 올해의 이니셔티브는 협력, 혁신 및 회복력을 강화하려는 아세안의 집단적 의지를 반영했다.
원문: Call for ASEAN states to support each other’s tourism growth - Khmer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