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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인신매매 문제 인정하며 방지 노력의 공정한 평가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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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MBODIAINSIGHT
입력 : 24-12-13 10:03

본문

인신매매 문제에 대한 인정과 강력한 대응

국제적 비난에 대한 반박과 진실성 강조

예방 조치 강화 및 기술 활용 필요성 언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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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 훈마넷 총리는 자국 내 인신매매 문제를 인정하면서도 이를 해결하기 위한 국가적 노력이 공정하게 평가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모든 허위 주장에 신속히 대응할 것을 촉구했다.

훈마넷 총리는 12 12일 프놈펜 다이아몬드 아일랜드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12회 인신매매 방지 국가의 날 기념식에서 이 같은 입장을 밝혔다.

훈마넷 총리는 "캄보디아는 단순히 문제를 억누르거나 숨길 수 없다" "정부는 실질적인 노력을 공개하고 허위 정보를 바로잡아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예로 한 한국 TV 방송이 캄보디아에서의 납치 사건을 잘못 보도했을 때, 왕립 정부가 즉각 대응한 사례를 언급했다. 또한 시하눅빌에서 발생한 것으로 알려진 '혈액 노예', 폭행, 납치 사건 역시 사실이 아니었다고 지적했다.

훈마넷 총리는 "이 새로운 시대에는 진실과 허위 정보가 공존하며, 이로 인해 우리의 명성이 크게 훼손되고 있다" "일부 국가의 캄보디아 인신매매 방지 노력에 대한 국제적 평가가 부정확하고 불공정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캄보디아는 인신매매 문제와 같은 치안 문제의 존재를 부정한 적이 없다" "법 집행을 강화하고 국제 협력을 확대함으로써 이를 해결하기 위한 명확한 의지를 보여주고 있다"고 덧붙였다.

2024 9 12일 내무부 산하 인신매매 방지위원회의 보고서에 따르면, 캄보디아는 2024년 상반기에 104건의 인신매매 및 성 착취 사건을 단속했다. 이 과정에서 4명의 외국인을 포함한 134명의 용의자가 체포됐으며, 290명의 피해자가 구조됐다. 피해자 중 134명은 만 18세 미만의 미성년자였다.

훈마넷 총리는 일부 국가들이 캄보디아의 인신매매 상황에 대해 내린 평가가 현실을 반영하지 못하며 부당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캄보디아 왕립 정부가 관련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캄보디아 국민과 인류 전체의 안전과 복지를 보호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총리는 "인신매매 피해자를 돕는 것은 국적에 상관없이 정부의 의무"라고 강조하며, 인신매매 방지를 위해 기술을 적극 활용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이어 국제적 기준을 준수하며 범죄 예방, 억압 전술 제거, 인권 증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원문: Cambodia acknowledges human trafficking challenges, calls for fair recognition of prevention efforts - Khmer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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