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양국 방위 협력 확대 논의
USS Savannah의 시하눅빌 방문으로 양국 관계 강화
앙코르 센티넬 훈련 부활 가능성 검토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 새뮤얼 파파로 제독(좌)이 수요일 프놈펜 평화궁에서 훈마넷 총리(우)를 예방하고 있다./이미지=Khmer Times
미국과 캄보디아는 약 10년간 중단된 "앙코르 센티넬(Angkor Sentinel)" 공동 군사 훈련의 재개 가능성을 논의하고 있다.
이번 논의는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 캄보디아 고위 군 관계자, 미국 인도태평양사령부 사령관 새뮤얼 파파로(Samuel Paparo) 해군 대장, 그리고 미 해군 함정 USS Savannah의 대표단 간의 회의에서 이뤄졌다.
총리실에 따르면, 수요일 회의에서 양측은 강력한 양국 관계를 높이 평가하며 국방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약속했다.
훈마넷 총리는 미 인도태평양사령부 대표단을 환영하며, 이번 방문과 USS Savannah의 시하눅빌 자치항구(PAS) 정박이 양국 국방 협력과 관계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캄보디아에서 실종된 미군 병사들의 유해를 찾기 위한 지속적인 협력을 재확인했다.
파파로 제독은 이번 방문이 양국 관계, 특히 국방 분야를 강화하기 위한 지속적인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올해 6월 로이드 제임스 오스틴 3세 미국 국방장관의 캄보디아 방문 이후 이어진 양국의 협력 증진 노력을 강조했다.
사령관은 양국 군대 간의 교류, 훈련 이니셔티브, 공동 훈련 등을 통해 협력을 심화할 것을 약속했다.
훈마넷 총리와 파파로 제독은 유엔 주도의 평화유지 활동과 지뢰 제거를 포함한 다양한 활동에 대한 협력 지속 가능성도 논의했다.
파파로 제독은 수요일 시하눅빌 자치항구의 USS Savannah 주변에서 열린 언론 브리핑에서 미-캄보디아 간의 우정과 양자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현재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그는 “우리는 해상 도메인 인식, 역량 강화, 불법 밀매 방지를 위한 협력을 확대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또한 실시간 정보 공유를 위해 해상 도메인에 대한 정보를 공유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로 합의했습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는 과거에 했던 훈련, 특히 항공 훈련과 앙코르 센티넬 훈련으로 돌아가는 방안을 논의할 것입니다”라고 덧붙였다.
앙코르 센티넬은 2016년 캄퐁스푸 주의 다국적 평화유지군 훈련 학교에서 마지막으로 개최되었다. 이 훈련은 캄보디아 왕립군(RCAF)이 주최하고 미 태평양 육군이 후원했다. 훈련은 인도적 지원과 재난 대응(HA/DR) 역량을 강화하고 군사 간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훈련 프로그램에는 집중적인 학술 세션, 팀 빌딩 이벤트, 실습 훈련이 포함되어 있어 양국 군이 서로의 전술, 기술, 절차를 배우고 관계를 강화하며 향후 HA/DR 훈련을 위한 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다.
그러나 2017년 이후 양국 간 긴장된 관계로 인해 이 훈련은 중단되었으며, 캄보디아는 매년 중국과 함께 “골든 드래곤(Golden Dragon)”이라는 대규모 공동 군사 훈련을 진행해왔다. 골든 드래곤 훈련은 수천 명의 병력이 공격 헬리콥터, 장갑차, 탱크, 포병 등을 포함한 중무기 훈련에 참여했다.
파파로 제독은 군사 채굴과 평화유지 작전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기술적 단계를 구축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군사 간 상호 기대치를 설정하고 일대일 논의를 통해 계획 수준에서 합의하는 접근법이 최적의 방법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이 모든 논의는 공중, 육상, 해상으로 확대된다. 오늘(수요일) 저는 모든 부문의 지휘관들을 만날 영광을 가졌다”라고 말했다.
원문: US, Cambodia explore revival of joint military drill - Khmer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