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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 프라나콘 지역서 발생한 총격 사건
전 CNRP 의원 림 킴야 사망, 경찰 수사 착수
정치적 동기 가능성 포함, 다각적 조사 진행
▲이
사진은 2017년 10월
17일에 촬영된 것으로, 캄보디아구국당(CNRP) 소속
국회의원이었던 림 킴야가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인터뷰 중 발언하는 모습을 담고 있다./이미지=AFP, Khmer Times
캄보디아의 전 야당 의원이 화요일 저녁 방콕 프라나콘 지역에 위치한 왓 보우온니웻 비하라(Wat Bowonniwet Vihara) 근처에서 총격을 받아 사망했으며, 경찰은 용의자를 추적 중이다.
림 킴야(Lim Kimya, 73)는 2017년 해산된 캄보디아구국당(CNRP)의 전 의원으로, 현장에서 사망이 확인되었다. 단독 범행으로 추정되는 용의자는 빨간색 혼다 웨이브 100 오토바이를 타고 헬멧, 긴 청바지, 회색 반소매 셔츠를 착용한 채 현장에서 도주했다. 감시 카메라 영상에 따르면, 용의자는 가슴에 가방을 메고 있었으며, 경찰은 이 가방에 총기가 숨겨져 있었던 것으로 보고 있다.
당국에 따르면 사건은 림 킴야가 캄보디아 시엠립에서 방콕으로 도착한 직후 발생했다. 그는 프랑스 국적의 아내와 캄보디아 출신 삼촌과 동행하며 버스로 이동했다. 왓 보우온니웻 근처에 도착했을 때, 용의자가 오토바이를 타고 접근해 주차한 뒤 내리자마자 총격을 가했다. 범인은 프라수멘 로드(Phra Sumen Road)를 따라 신속히 도주했다.
방콕 경찰청은 사건을 철저히 조사하기 위해 수사를 강화하고 있다. 경찰은 주변 지역의 CCTV 영상을 분석하며 사건의 배후 동기를 파악하기 위해 다각적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림 킴야는 캄보디아와 프랑스 이중 국적을 가진 정치적 야권 인사로, 2017년 캄보디아 대법원에 의해 해산된 CNRP의 의원으로 활동한 바 있다.
원문: Former Cambodian opposition MP shot dead in Bangkok - Khmer Tim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