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완공 건물 문제 해결 위한 특별 프로그램 추진
투자 유치와 일자리 창출로 지역 경제 활성화
인프라 개선과 투자 환경 조성에 주력
▲시아누크빌의
스카이라인에는 미완공 건물이 여전히 흉물스럽게 자리하고 있다./이미지=Khmer Times
시아누크빌에서 장기적인 문제로 지적되어 온 '미완공 건물' 문제가 훈마넷 총리가 지난해 초 1,000개 이상의 건물 문제 해결을 지시한 이후, 특별 투자 촉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상당한 진전을 보이고 있다.
시아누크 투자 촉진 워킹그룹(Im Sokthy 비서실장)의 보고에 따르면, 현재 527개의 건물이 미완공 상태로 남아 있으며, 일부 프로젝트는 작업이 재개되었고, 일부는 연기될 가능성이 있다. 워킹그룹은 이들 프로젝트가 완공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임 쏙씨 비서실장은 지연된 프로젝트 소유주들에게 투자 인센티브를 신청할 것을 촉구하며, 이러한 프로젝트 해결이 새로운 투자를 유치하는 데 핵심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주지사 망 시네트(Mang Sineth)는 최근 투자자들과의 회의를 통해 100개 이상의 건물이 건설 재개 허가를 받았고, 이 중 40개는 이미 공사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2024년 1월 시작된 특별 투자 촉진 프로그램은 2020년 COVID-19 이후 발생한 1,100개 이상의 미완공 건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도입되었다. 지난 11개월 동안 워킹그룹은 213개의 프로젝트를 승인하며 초기 목표였던 100개 프로젝트를 크게 초과했다. 승인된 프로젝트의 총 투자액은 60억 3천만 달러를 초과하며, 39,578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중 103개의 프로젝트는 미완공 건물에 초점을 맞춰 25억 1천만 달러의 투자와 4,558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나머지 86개 프로젝트는 미완공 건물과 관련이 없으며, 27억 달러의 투자와 30,231개의 일자리를 만들어냈다. 추가로 17개의 확장 프로젝트는 7억 6,800만 달러를 유치하며 4,748개의 일자리를, 진행 중인 7개의 프로젝트는 3천만 달러 규모로 41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예정이다.
승인된 프로젝트는 부동산, 관광, 산업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있다. 부동산 프로젝트는 전체 투자액의 40%를 차지하며 2억 1,500만 달러를 유치했고, 관광은 28%로 2억 1,800만 달러, 산업 부문은 16%로 11억 9천만 달러에 달했다.
2023년 10월 기준, 특별 인센티브 프로그램에 포함된 프로젝트 중 28개(23%)는 건설을 완료했으며, 69개(42%)는 공사 중, 58개(35%)는 착공 대기 상태다.
워킹그룹은 주요 프로젝트를 연결하는 콘크리트 도로 건설과 중단된 프로젝트의 분쟁 해결을 통해 인프라를 개선하고 있다. 또한, 시아누크빌 지방 행정부 및 관련 기관과 협력해 7개의 신규 기업 등록을 완료했다.
2024년 1월 31일 공식 출범한 특별 투자 촉진 프로그램은 투자자 신뢰를 높이고 투자 환경을 개선해 신규 제조 공장, 농업 산업 단지, 특별경제구역(SEZ) 개발로 이어지고 있다.
경제재정부 차관 겸 투자 촉진 워킹그룹 의장인 힌 사힙(Hean Sahib)은 워킹그룹의 노력을 높이 평가하며, 투명성과 효율성을 바탕으로 투자를 더욱 활성화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시아누크빌 지방 투자 촉진 워킹그룹은 2038년까지 이 지역에 약 100만 명의 주민이 거주하고, 연간 540만 명의 관광객이 방문하며, 캄보디아 GDP의 10%를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완공 건물의 대부분은 외국인 개발업체 소유이지만, 토지는 캄보디아인이 소유하고 있다. COVID-19 이후, 토지 소유주의 요구 가격과 건물 소유주의 재정적 한계 간의 불일치로 인해 협상이 자주 지연되었다. 이에 대해 망 시네트 주지사는 "정부는 협상 지원을 넘어 다양한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문제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원문: Efforts to tackle ‘unfinished buildings’ woes gain momentum - Khmer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