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에서 선보이는 한국 전통음악의 매력
첫 번째 공연의 성황리에 이어지는 두 번째 무대
한국 전통문화와 캄보디아의 특별한 문화 교류
이문주 국악예술단이 2025년 2월 4일 화요일 오후 2시 30분, 캄보디아 캄한협력센터(CKCC)에서 제2회 캄보디아 공연을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로 열리는 행사로, 한국 전통음악과 무용을 캄보디아 관객들과 교민들에게 선보이는 특별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지난 2023년 첫 번째 공연에서는 이문주, 이예숙, 박공숙 명창이 참여한 가운데, 왕립프놈펜대학교 내 캄한협력센터(CKCC)에서 성황리에 행사가 진행되었다. 당시 교민과 캄보디아 관객 약 400여 명이 아름다운 우리 소리를 듣기 위해 모였으며, 유대용 중앙대학교 국악교육대학원 교수의 힘차고 신명나는 사회 속에 약 60분간 11곡의 민요와 무용으로 공연이 이어져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공연 역시 이러한 성공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이문주 국악예술단과 박민희, 조금실, 이종경 연합예술단이 협력하여 다양한 전통 공연을 선보인다. 가야금 병창, 서도 민요, 농사타령 등 한국 전통음악과 함께 풍성한 무용 무대도 준비되어 있다. 특히, 공연 순서에는 한국의 전통 가락뿐만 아니라 ‘독도는 우리 땅’과 같은 주제의식 있는 작품도 포함되어 있어, 관객들에게 한국 문화의 다양한 면모를 전달할 예정이다.
이 행사는 캄보디아에 한국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기 위해 기획되었으며, K-POP으로 널리 알려진 한국 대중문화와 함께 전통 예술의 가치를 전달하는 소중한 문화 교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공연은 주캄보디아대한민국대사관(대사 박정욱)과 캄보디아한인회(회장 정명규)의 후원을 받아 진행되며, 주변 캄보디아인들에게 한국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공연 관계자는 "이번 공연은 양국 간 문화적 유대를 강화하고, 캄보디아 관객들에게 한국 전통음악의 아름다움을 알릴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공연을 찾을 관객들이 한국 전통예술의 다채로운 매력을 경험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