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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콜롬비아에 관세 부과 예고 후 보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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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MBODIAINSIGHT
입력 : 25-01-2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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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콜롬비아산 수입품에 25% 관세 부과 경고

협상 통해 추방 비행 수용 및 관세 보류 합의

국제 이민 정책 긴장 속 미-콜롬비아 관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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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Pexels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콜롬비아의 구스타보 페트로 대통령이 미국의 추방 비행을 거부하자, 콜롬비아산 수입품에 대해 25%의 긴급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발표했다. 또한, 콜롬비아 정부 관계자들에 대한 비자 제한 조치도 함께 언급하며 강경한 태도를 보였다.

이번 조치는 미국과 콜롬비아 간 외교적 긴장을 고조시켰다. 페트로 대통령은 미국이 진행 중인 추방 비행이 콜롬비아 내 이민자 상황을 더욱 악화시킬 수 있다는 점을 이유로 들며, 해당 비행을 거부했다. 이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은 강경 대응을 예고하며 관세 부과와 제재를 공표했다.

그러나 양국은 이후 협상을 통해 타협점을 찾았다. 협상 결과 콜롬비아는 미국의 추방 비행을 수용하기로 합의했고, 이에 따라 미국은 관세 부과를 보류하기로 결정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협상 결과를 두고 "미국과 콜롬비아 간의 우호 관계를 유지하기 위한 상호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이번 사태는 미국의 이민 정책과 관련한 국제적 긴장을 여실히 드러냈다. 특히, 미국이 자국의 이민 정책을 외교적 도구로 활용하는 방식이 부각되면서, 양국 간의 협력 관계에도 주목을 받았다. 페트로 대통령은 협상 이후, "콜롬비아의 주권과 이익을 존중받는 결과"라고 강조하며 합의를 환영했다.

미국과 콜롬비아 간의 관계는 중남미 지역의 정치적 역학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이번 사건은 양국뿐 아니라 주변국들에도 중요한 외교적 사례로 기록될 전망이다.

 

원문: Colombia backs down on deportation flights after Trump tariffs threat, Trump announces immediate retaliation against Colombia after socialist president turns back US deportation fligh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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