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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퐁에서 라오까이까지 고속철도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 및 무역 촉진
무역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
이미지=Pexels
베트남 정부가 하이퐁(Haiphong) 항구와 중국 국경 지역을 연결하는 고속철도 건설 계획을 발표했다. 이 철도는 베트남의 최대 교역국인 중국과의 경제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주요 프로젝트로, 연내 착공될 예정이다.
하이퐁에서 라오까이까지 연결되는 417km 고속철도
팜 밍 찡(Pham Minh Chinh) 베트남 총리는 하이퐁 항구에서 하노이(Hanoi)를 거쳐 중국 윈난성(Yunnan)과 접경한 라오까이(Lao Cai)까지 이어지는 417킬로미터(km) 규모의 고속철도를 건설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이번 철도는 베트남의 철도 인프라 현대화를 위한 첫걸음으로, 무역과 관광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중국과의 전략적 협력 및 무역 촉진
이번 고속철도 프로젝트는 베트남과 중국 간의 전략적 협력 강화를 목적으로 하고 있다. 중국은 일대일로(BRI: Belt and Road Initiative) 사업의 일환으로 쿤밍(Kunming)-하이퐁 간 철도 건설을 위한 지원금 제공 의사를 밝히며, 이 프로젝트를 통해 양국 간의 무역 및 물류 흐름이 더욱 원활해질 전망이다.
베트남 철도 인프라 개발의 대규모 투자
베트남 교통부는 약 110억 달러(약 16조 원)에 달하는 철도 인프라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이와 함께, 2025년에는 하노이에서 호치민시를 잇는 1,541킬로미터 구간의 남북 철도 개선 사업을 시작할 예정이다. 또한, 호치민시는 최근 일본의 17억 달러(약 2조 4,997억 원) 투자를 통해 첫 번째 지하철 노선을 개통하며 도시 철도 시스템을 강화하고 있다.
베트남의 철도 인프라 개발은 중국을 포함한 주요 교역국과의 연계를 확대하는 동시에 국내 교통망을 현대화하려는 국가적 목표의 일환으로 추진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