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30년까지 전체 전력 70% 재생에너지로 생산
민간 투자와 글로벌 파트너십의 역할
총 1,275메가와트 용량의 신규 발전 프로젝트
이미지=Pexels
캄보디아 광산에너지부(MME)는 2030년까지 전체 전력 믹스의 70%를 재생에너지(RE)로 생산한다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을 가속화하고 있다.
에너지랩 캄보디아 지부장 나타룬 응오 손(Natharoun Ngo Son)에 따르면, 광산에너지부는 2029년까지 총 6GW 용량의 발전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있다.
“2024년 말, 총 1,275메가와트(MW) 용량의 신규 발전 프로젝트 13개가 발표되었다”고 나타룬은 크메르 타임즈에 어제 밝혔다.
최근 미국 핀테크 기업 리플(Ripple Inc.)이 캄보디아 재생에너지 부문에 투자 의사를 밝힌 것도 광산에너지부의 노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되었다.
리플은 혁신적인 금융 솔루션으로 알려져 있으며, 캄보디아에 태양광 패널 생산 시설을 설립해 미국의 재생에너지 수요를 충족시키려는 강한 관심을 보였다.
리플의 투자 계획은 12월 30일 프놈펜에서 열린 회의에서 크리스 라센(Chris Larsen) 리플 공동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가 훈마넷 총리에게 전달되었다.
리포트에 따르면, 라센은 캄보디아 내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회사의 의지를 강조하며, 미국 시장에서 태양광 패널에 대한 수요를 언급했다.
현재 캄보디아는 연간 전력 생산의 약 50%를 재생에너지로 충당하고 있으며, 훈마넷 총리가 발표한 바에 따르면 2030년까지 이를 70%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다.
나타룬은 전기차(EV) 부문 또한 큰 잠재력을 가지고 있다고 밝혔다. “충전소의 신속한 구축, EV 전문 인력 개발, 지속적인 인식 제고만이 향후 몇 달 내에 거리에서 더 많은 EV를 볼 수 있는 길이다”고 그는 말했다.
그는 2025년이 캄보디아의 청정에너지 목표를 진전시키기에 매우 긍정적인 해가 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계획된 프로젝트의 실행 속도를 관찰하는 것이 진척 상황을 객관적으로 평가할 수 있는 지표가 될 것이다”라고 그는 말했다.
또한, 개정된 태양광 지붕 규정이나 재생에너지 인증서 초안과 같은 정책은 진전을 가속화하거나 늦출 수 있는 중요한 수단이라고 지적했다.
이러한 정책과 목표의 효과적인 실행은 캄보디아의 에너지 안보 목표를 보장하고, 2029년 말 최빈개도국(LDC) 지위를 졸업한 후 경제 경쟁력을 지원하는 데 필수적이다.
캄보디아의 ‘전력 개발 계획(PDP) 2022-2040’은 전체 전력 믹스에서 재생에너지 비중을 크게 늘리는 것을 제안했으며, 이는 2050년 탄소 중립을 달성하겠다는 캄보디아의 약속에 맞춰 수립되었다.
이에 따라 캄보디아의 전체 에너지 믹스에서 태양광 발전 비중은 2040년까지 3,155MW에 도달할 수 있으며, 현재 재생에너지 비중의 45%를 차지하는 수력발전보다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PDP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2022년 설치 태양광 발전 용량은 432MW였으며, 2030년까지 1,000MW, 2040년까지 3,155MW로 증가할 예정이다. 이는 해당 기간 동안 약 800% 증가를 나타낸다.
계획에 따르면, 지역 수력발전은 2022년 1,330MW에서 2030년 1,560MW, 2040년 3,000MW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다른 청정에너지 원천인 재생 바이오매스 전력은 2022년 27MW에서 2030년 98MW, 2040년 198MW로 증가할 것이다.
에너지 전환에서 민간 부문은 주요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를 위해 막대한 투자와 함께 캄보디아 개발 파트너들의 지원이 필요하다.
원문: MME on track to achieve 2030 RE target - Khmer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