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와 한국의 관광 협력 강화 노력
코로나19 이후 한국 관광객 수 회복 추세
아세안 관광 포럼을 통한 지역 및 국제 관광 홍보
▲캄보디아
관광부 후엇학 장관과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이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열린 2025년 아세안
관광 포럼(ATF) 기간 중 양자 회담에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이미지=Khmer Times
캄보디아와 한국이 관광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양해각서(MOU) 체결 가능성을 논의 중이다.
이 MOU는 한국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캄보디아 관광 가이드의 역량 강화, 한국의 관광 분야 투자 유치, 캄보디아 관광지의 한국 시장 홍보, 양국 간 직항편 증대를 목표로 한다.
이번 논의는 말레이시아 조호바루에서 열린 ‘2025년 아세안 관광 포럼(ATF)’ 기간 중, 캄보디아 관광부 후엇학(Huot Hak) 장관과 한국 문화체육관광부 유인촌 장관 간 회담에서 이뤄졌다.
캄보디아 관광부에 따르면, 양국 장관은 MOU를 통해 기술 지원, 관광 교류 확대, 상호 투자 기회를 강화하는 데 관심을 표명했다.
코로나19 이후 한국 관광객 회복 추세
캄보디아 관광부는 2019년부터 2024년 11월까지 한국 관광객의 방문 추이를 통해 국제 관광객 수의 꾸준한 회복세를 확인했다.
2019년, 한국은 캄보디아를 방문한 국제 관광객 수에서 다섯 번째로 큰 시장(254,874명)이었다. 그러나 팬데믹으로 인해 2020년에는 6,074명으로 급감했다.
2021년에는 여행 제한이 여전히 엄격했음에도 불구하고 64,040명으로 증가했으며, 2022년에는 170,171명으로 상당한 회복세를 보였다. 2024년 11월까지는 157,639명으로 소폭 감소하며 여전히 일부 도전 과제가 남아 있음을 보여줬다.
아세안 관광 포럼을 통한 협력 및 홍보
후엇학 장관은 지난해 10월 캄보디아 주재 한국인 협회 및 관광 파트너들과의 회의에서 한국 관광객과 투자자들의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캄보디아의 노력을 강조했다.
그는 “캄보디아는 높은 수준의 보안과 질서를 유지하며 외국인 투자자와 국제 관광객을 위한 환영받는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밝혔다.
양국은 2023년 6월 회의에서 공동 행사 개최, 항공편 증대, 인프라 개발을 포함한 관광 연결성을 강화하는 방안을 모색했다.
캄보디아는 ‘2025년 아세안 TRAVEX’와 ‘아세안 관광 포럼’을 국제 관광지로의 홍보를 위한 중요한 기회로 보고 있다.
캄보디아 관광부 국제개발협력국 롱 속하(Long Sokha) 부국장은 “우리는 아세안 관광 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국제 시장에서도 더 많은 관광객을 캄보디아로 유치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원문: Cambodia, S Korea eye MOU to boost tourism cooperation - Khmer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