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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서비스·농업 부문이 경제 성장 주도
인플레이션 안정과 국제 예비율 유지
경제 외교와 수출 시장 다각화의 성과
▲캄보디아
경제는 2025년에 6.3%의 성장률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캄보디아 경제재정부가 화요일에 발표한 2025 회계연도 예산 요약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이미지=Khmer Times
캄보디아 경제는 2025년에 6.3%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캄보디아 경제재정부가 화요일에 발표한 2025 회계연도 예산 요약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왕립정부의 중기 공공재정 프레임워크에 따르면, 이러한 성장으로 인해 국내총생산(GDP)의 현재 가격이 약 209,163억 리엘(미화 약 513억 9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며, 1인당 GDP는 2,924달러에 도달할 것으로 보인다.
보고서는 2025년 캄보디아의 경제 성장이 산업, 서비스, 농업의 핵심 부문에 의해 주도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산업 부문은 의류 및 비의류 하위 부문 간의 균형 성장으로 인해 약 8.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건설 하위 부문은 코로나19 이전 수준보다 느린 속도로 성장할 것으로 보인다.
서비스 부문은 환대, 음식 및 기타 지원 서비스 하위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5.6%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며, 부동산 하위 부문은 더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된다. 농업 부문은 작물 및 축산 하위 부문의 강한 성장과 어업 하위 부문의 점진적인 회복에 힘입어 1.1%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5년 연평균 인플레이션율은 국내 경제 활동의 지속과 국내외 상품 가격의 정상화로 인해 약 2.5%에 이를 것으로 보인다. 총 국제 예비율은 244억 2천만 달러로 예상되며, 이는 7.5개월치 수입을 충당할 수 있는 수준이다.
경제 외교의 기여
캄보디아 경제학자 득 다린(Duch Darin)은 경제 외교가 경제 성장에 기여했다고 강조하며, 산업, 서비스, 농업이라는 세 가지 핵심 부문이 성장을 이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캄보디아의 GDP 성장 전망이 서비스와 상품 수출의 견고한 성과에 의해 추진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수출 시장의 다각화와 무역 관계 강화는 경제 외교의 성과로, 인프라 개발을 위한 자금 확보, 수출 비용 절감, 글로벌 시장에서의 경쟁력 강화를 가져왔다고 언급했다.
다린은 “경제 외교는 수출 증대와 서비스 부문 회복, 외국인직접투자(FDI) 유치, 관광 산업 부활을 통해 GDP 성장을 가속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밝혔다.
주요 산업 부문의 성장
온 뽀안모니로앗(Aun Pornmoniroth) 경제재정부 장관 겸 부총리는 의류 부문을 포함한 수출 지향 산업 부문의 지속적인 성장세가 2025년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관광을 포함한 숙박 및 지원 부문이 계속 상승세를 보이며 팬데믹 이전 수준에 가까워질 것으로 기대했다.
또한, 자동차 조립, 식음료 생산과 같은 신흥 산업 부문의 회복세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세계은행은 캄보디아 GDP 성장률이 2025년과 2026년에 각각 5.5%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
세계은행 캄보디아 지부장 타니아 마이어(Tania Meyer)는 “무역 다각화와 생산성 향상을 통해 캄보디아의 성장을 더욱 강화할 수 있다”며, “특히 교육에 대한 투자와 비즈니스 환경 개선을 위한 개혁이 민간 부문에서 더 많은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데 핵심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원문: Cambodia’s economy projected to grow at 6.3% in 2025 - Khmer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