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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증권거래소통한 후순위 채권 발행 승인
은행 활동 강화 및 사회경제 개발 전략 지원
증권거래소 상장 기업으로 자본 조달 절차 간소화
▲아클레다 은행이 캄보디아 중앙은행으로부터 캄보디아증권거래소(CSX)에서 후순위 채권 발행에 대한 승인을 받았다./이미지=Khmer Times
캄보디아 상업은행인 아클레다 은행(ACLEDA Bank Plc)이 캄보디아 중앙은행(NBC)으로부터 캄보디아증권거래소(CSX)를 통한 후순위 채권(Subordinated Bond) 발행 승인을 받았다.
1월 8일 발표된 통지문에 따르면, 아클레다 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이 자본 확충, 은행 활동 강화, 기타 기업 목적을 위해 사용될 것이라고 밝혔다.
아클레다 은행은 이번 채권 발행이 캄보디아 정부의 사회경제 개발 전략 실행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발행 요건과 관련된 모든 규정을 충족했음을 명시하며, 중앙은행 승인을 바탕으로 후속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2020년 5월 15일, 아클레다 은행은 캄보디아증권거래소에서 첫 주식 발행을 통해 1,750만 달러를 조달한 바 있다.
캄보디아증권거래소의 홍 쏙 후어(Hong Sok Hour) CEO는 아클레다 은행이 이미 상장된 기업이기 때문에 신규 상장 기업보다 발행 신청 절차가 더 간단하고 신속하게 진행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아클레다 은행의 이번 채권 발행은 시장에서 자본을 조달하려는 다른 투자자와 기업들에게 긍정적인 신호이자 모델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재 캄보디아증권거래소에서는 주식과 채권 두 가지 유형의 증권이 거래되고 있다.
주식 시장에는 11개 상장 기업이 있으며, 12개
기업이 회사채를 발행해 총 3억 8,900만 달러를 조달했다.
2012년에 출범한 캄보디아증권거래소는 캄보디아 정부와 한국거래소(Korean Exchange, KRX)의 합작 회사로, 캄보디아 정부가 55%, 한국거래소가 45%의 지분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아클레다 은행의 채권 발행은 캄보디아증권거래소의 자본 조달 유연성과 절차의 용이성을 다시 한번 강조하는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원문: ACLEDA Bank to raise more capital through bonds - Khmer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