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핵 열추진 우주선으로 45일만에 화성 도달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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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MBODIAINSIGHT
입력 : 25-01-31 09:35

본문

NASA, 새로운 핵 연료 검증 성공

핵 열추진 기술, 기존 로켓 엔진보다 3배 효율적

극한 조건에서도 견딘 NTP 연료의 내구성 입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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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GENERAL ATOMICS


미국 항공우주국(NASA)과 미국 방산기업 제너럴 아토믹스(General Atomics)’가 핵 열추진(NTP, Nuclear Thermal Propulsion) 기술 개발에서 중요한 진전을 이루었다. NASA의 마셜 우주비행센터에서 진행된 이번 테스트는 새로운 핵 연료의 성능을 극한의 우주 조건에서 검증하는 데 성공하며, 미래 우주 탐사에 한걸음 더 다가섰다.

핵 열추진 기술은 기존 화학 연료 기반 로켓 엔진보다 2~3배 높은 효율을 제공하여 우주 여행의 속도를 크게 향상시킬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고 있다. 이를 통해 화성 같은 심우주 목적지로 가는 시간을 단축하여, 우주 방사선과 같은 위험 요인에 노출되는 시간을 줄일 수 있다. 제너럴 아토믹스와 NASA의 협력으로 진행된 이번 테스트는 특히 화성으로 인간을 보내는 임무의 가능성을 현실화하는 데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테스트의 주요 목표는 핵 연료가 우주 환경에서 예상되는 극한 조건을 견딜 수 있는지 확인하는 것이었다. 테스트 과정에서 연료는 2,326도 섭씨(2,600켈빈)에 달하는 고온에 노출되었으며, 20분 동안 최고 온도를 유지한 후에도 구조적 손상이 발생하지 않았다. 또한, 연료가 고온 수소 가스와 반응하는 방식도 분석되었다. 테스트 결과, 연료는 높은 온도와 가혹한 환경에서도 뛰어난 내구성을 보이며, NTP 시스템 설계의 신뢰성을 입증했다.

제너럴 아토믹스의 스콧 포니(Scott Forney) 사장은 "이번 테스트 결과는 NTP 원자로 연료 설계의 성공적인 데모를 보여주는 중요한 이정표"라고 강조하며, "연료가 우주 작전 중 겪게 될 극한 조건을 견딜 수 있어야 한다는 점에서 이번 결과는 매우 고무적이다"라고 말했다.

현재 핵 열추진 기술은 화성으로의 인간 탐사를 포함한 심우주 탐사에 있어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존 화학 연료 기반 로켓으로 화성까지 도달하는 데는 약 6개월 이상이 소요되지만, NTP 엔진을 사용하면 이 시간을 최대 45일로 단축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심우주 탐사의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데 큰 기여를 할 전망이다.

이번 연구와 테스트는 우주 탐사 기술 발전에 있어 중요한 진전을 나타내며, 미래의 우주 임무에 핵심적인 기초를 제공한다. NASA와 제너럴 아토믹스의 협력은 향후 우주 탐사 임무를 혁신적으로 변화시킬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다.

 

원문: General Atomics Successfully Tests Nuclear Thermal Propulsion Reactor Fuel at NASA Marshall Space Flight Center | General Atomic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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