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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 거래에서 쇼핑으로, 패션 리커머스 플랫폼 ‘차란’
초고령화 사회의 필수 플랫폼, ‘케어네이션’
프롭테크의 새로운 돌파구, 단기임대 플랫폼 ‘삼삼엠투’
온라인 IT 아웃소싱 플랫폼 ‘위시켓(wishket)’은 2024년 주목받았고, 2025년에 더 주목해야 할 트렌디한 플랫폼 비즈니스 사례 3가지를 선정하였다. 우리 일상 생활과 밀접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차란, 케어네이션, 삼삼엠투이다.
쇼핑처럼 간편한 중고 패션 거래, 차란
'중고 거래'라는 단어는 직접 촬영하고 판매하며 배송까지 모든 과정을 스스로 처리해야 한다는
이미지를 떠올리게 한다. 하지만 패션 리커머스 플랫폼 차란은 이러한 기존 방식을 완전히 뒤집은 사례다.
차란은 중고 여성 의류 판매의 전 과정을 대행하며, 판매자는 단순히 옷을 맡기기만 하면
된다. 검수, 세탁, 촬영, 판매, 배송까지 모두 차란이 처리하기 때문이다.
특히, 차란은 중고 거래를 '쇼핑'으로 느끼게 만드는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한다. AI 기술을 활용해 가상 모델이 제품을 착용한 모습을 보여줌으로써 구매자가 실제 착용감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이러한 접근 덕분에 차란은 2024년 9월 기준 이용자 40만 명을 돌파하며 중고 거래 시장에서 주목받고
있다.
이미지=차란 홈페이지
초고령화 사회를 준비하는 케어 플랫폼, 케어네이션
2025년, 대한민국은 65세 이상 노인 비율이 20%를 넘어 초고령화 사회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시니어 케어 시장의 중요성이 더욱 커지고 있으며,
케어네이션은 간병인 매칭 플랫폼으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케어네이션은 간병인의 프로필, 후기, 금액, 백신 접종 내역 등 세부 정보를 제공해 보호자가 신뢰할 수 있는 간병인을 선택할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병원 방문 지원, 가사 돌봄, 의료용품
쇼핑몰 등 다양한 서비스를 통해 시니어 케어의 범위를 넓히고 있다. 2024년 6월 기준 누적 다운로드 140만을 기록한 케어네이션은 초고령화 시대에
필수적인 플랫폼으로 자리 잡고 있다.
이미지=케어네이션 홈페이지
단기임대의 새로운 문법, 삼삼엠투
프롭테크 시장이 투자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삼삼엠투는 단기임대라는 차별화된 전략으로
새로운 가능성을 열고 있다.
삼삼엠투는 최소 1주에서 최대 12주까지 임대
계약이 가능한 플랫폼으로, 1인 가구나 단기 거주자가 선호하는 유연한 주거 서비스를 제공한다.
단기임대는 공실률을 줄이고 더 높은 수익을 창출할 수 있어 임대인에게도 매력적이다. 삼삼엠투는
이러한 장점을 바탕으로 2025년에도 주목받는 플랫폼으로 성장할 가능성이 크다.
이미지=삼삼엠투 홈페이지
앞에 소개한 세 가지 플랫폼과 유사한 방식으로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들도 이미 존재한다. 그러나 각 플랫폼이 가지는 미세한 차이는 사용자에게 편의성과 만족감 측면에서 큰 차이로 나타나고, 재방문률에서 격차를 드러낸다. 이는 지속가능한 비즈니스의 근간인 수익성과 직결된다. 2024년에 패션 리커머스, 시니어 케어, 단기임대 분야에서 각각 두각을 보인 차란, 케어네이션, 삼삼엠투가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서비스를 통해 2025년 ‘일상 밀착형 플랫폼’ 비즈니스의 주역이 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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