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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도 네트워크 현대화로 물류 효율성 증대 목표
기존 철도망 개선 및 국제 연결 강화 계획
2023년 대비 화물 운송 8.29% 증가
▲로얄
레일웨이(Royal Railway Plc)가 운영하는 열차의 자료 사진/이미지=Khmer Times
훈마넷 총리는 어제 공공사업교통부와 로얄 레일웨이(Royal Railway Plc)에 기존 철도망을 업그레이드해 캄보디아의 물류 효율성을 개선할 것을 지시했다.
총리는 공공사업교통부가 관련 기관과 협력해 캄보디아 내 화물 운송과 외국과의 연결을 위한 철도망 개발, 건설 및 연결성을 심층적으로 검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철도 운송이 캄보디아 내 중량 화물 운송을 개선하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훈마넷 총리는 2019년 체결된 캄보디아-태국 간 철도 교통 협정의 이행을 가속화하고, 뽀이뻿(Poipet) 역을 대체할 새로운 국제철도역을 스뚱 봇(Stung Bot) 지역에 건설하는 타당성 조사를 추진하라고 지시했다.
총리는 “캄보디아는 수십억 달러가 소요되는 고속철도 건설이 필요하지 않으며, 기존 철도망을 단순히 현대화하면 된다”고 밝혔다.
기존 철도망 현황
캄보디아는 프랑스 식민지 시대에 시작된 두 개의 주요 철도 노선을 보유하고 있다.
-북부 철도(Northern Railway): 386km 길이로 프놈펜에서 태국 국경 뽀이뻿까지 연결되며, 1929년에서 1942년 사이에 건설됨.
-남부 철도(Southern Railway): 264km 길이로 프놈펜에서 시아누크빌까지 연결되며, 1960년에서 1969년 사이에 건설됨.
철도는 2010년 서비스 재개 전까지 보수와 개조 과정을 거쳤으며, 현재 로얄 레일웨이가 관리하고 있다.
철도 운송 현황
2024년 양대 철도 노선(프놈펜-뽀이뻿 북부선, 프놈펜-시아누크빌 남부선)을 통한 화물 운송량은 116만 톤에 달하며, 2023년 대비 8.29% 증가했다. 반면, 승객 수는 2023년 12만5,400명에서 10만4,100명으로 16.98% 감소했다.
로얄 레일웨이는 일본에서 구매한 11대의 디젤 여객 열차(DMU)와 중국에서 구매한 221개의 새로운 평판 화물차를 도입해 철도 화물 서비스의 효율성과 신뢰성을 높이고 있다.
회사는 철도 인프라 개발과 운송 역량 증대를 위한 전략적 확장을 통해 캄보디아 운송 부문에서 핵심 역할을 하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원문: PM asks MPWT to upgrade existing railway network - Khmer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