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캄보디아-중국, 경제 협력 통해 실질적 성과 거둬
양국, ‘오각 전략’과 ‘일대일로’ 연계 강화 추진
2025년 ‘캄보디아-중국 관광의 해’ 지정 논의
▲훈센 의장(첫 번째 왼쪽)이 지난달 중국 방문 중 시진핑(첫 번째 오른쪽) 중국 국가주석과 회담을 갖고 있다. 글로벌 타임스(Global Times)와의 인터뷰에서 훈센 의장은
캄보디아-중국 관계의 핵심 요소로 '철혈 우정'과 강력한 경제적 유대를 강조했다./이미지=Khmer Times
훈센 캄보디아 상원의장은 중국과의 무역, 투자, 관광, 인프라, 건설 및 인적 교류에서 가시적이고 실질적인 성과를 거두었다고 밝혔다.
훈센 상원의장은 지난 화요일 글로벌 타임스(Global Times)와의 단독 인터뷰에서 2010년 포괄적 전략적 협력 동반자 관계를 수립한 이후 캄보디아-중국 관계가 빠르게 발전해 왔으며, 양국 간 ‘철혈(iron-clad) 우정’이 지속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캄보디아-중국 관계 발전은 항상 상호 존중과 평등한 대우의 원칙을 준수해 왔으며, 상호 핵심 이익을 존중하고, 각국의 주권과 독립을 존중하는 것을 기반으로 한다”고 말했다.
훈센 상원의장은 양국 간 우호적인 정치 관계가 ‘윈-윈’ 협력을 효과적으로 촉진했으며, 이를 통해 무역, 투자, 관광, 인프라 건설 및 인적 교류 분야에서 실질적인 성과를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 중국의 지속적인 개발 지원에 감사
훈센 상원의장은 “중국이 캄보디아에 지속적인 개발 지원을 제공해 준 것에 감사하며, 이는 캄보디아 정부가 국민의 삶을 개선하고, 빠른 경제 성장을 유지하며, 2030년 중상위 소득국가, 2050년 고소득 국가로 도약하는 개발 비전을 실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한 캄보디아의 ‘오각 전략(Pentagonal Strategy)’과 중국의 ‘일대일로(BRI)’의 연계를 강화하고, ‘캄보디아-중국 다이아몬드 협력 프레임워크’를 통해 6대 우선 협력 분야를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그에 따르면, 해당 협력 분야에는 정치 및 안보 협력을 강화하고, 인적 교류를 촉진하는 것을 기반으로 ▲‘산업 및 개발 회랑’ ▲‘어업 및 농업 회랑’ 건설을 포함한 현대 농업, 친환경 에너지, 물류 인프라, 보건 및 첨단 기술 협력이 포함된다.
2025년, ‘캄보디아-중국 관광의 해’ 추진
훈센 상원의장은 지난해가 ‘캄보디아-중국 인적 교류의 해’로 지정된 것에 이어, 양국이 2025년을 ‘캄보디아-중국 관광의 해’로 지정하는 방안을 논의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양국 간 인적 교류를 더욱 활성화하고, ‘철혈 우정’을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크메르타임스는 앞서 중국 고위 당국자들이 캄보디아의 ‘오각 전략’과 ‘일대일로’ 통합 결정을 지지하며 모든 프로젝트를 지원하기 위한 보조금 또는 양허성 차관 제공을 약속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캄보디아 상원 사무국의 보도자료에 따르면, 중국은 자국 투자자, 관광객 및 관계자들이 캄보디아를 방문하도록 장려함으로써 경제 협력을 더욱 강화하고, 양국 국민에게 실질적인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훈센 상원의장은 지난달 중국을 방문해 시진핑 국가주석, 왕후닝 중국인민정치협상회의 주석, 자오러지 전국인민대표대회 상무위원장과 각각 양자 회담을 가졌다.
원문: Hun Sen says Cambodia, China achieved tangible results in trade - Khmer Tim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