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력 수급 균형과 재생에너지 통합
아세안 경제 협력과 전력 공급 안보 지원
해저 케이블 및 대륙 간 송전망 구축
이미지=International Energy Agency
아세안 국가들이 상호 연결된 전력망을 통해 전력 공급 안보를 강화하고 지역 협력을 확대하기 위한 아세안 전력망(ASEAN Power Grid)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하고 있다. 이 계획은 기존 7,700MW 규모의 전력망을 2040년까지 17,550MW로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아세안 전력망 지도에 따르면, 이번 프로젝트는 기존의 전력망에 더해 2025년까지 1,245MW를 추가로 확장하고, 장기적으로는 해저 케이블과 대륙 간 전력망 연결을 포함한 다양한 송전 프로젝트를 통해 각국의 전력 수급 균형을 맞출 예정이다.
주요 연결 프로젝트
1. 말레이시아-싱가포르
•275kV Plentong-Senoko (1번)
-기존 1,050MW를 유지하며 양국 간 안정적인 전력 공급 지원
2. 말레이시아-필리핀
•275kV Kudat-Palawan (6번)
-190km 해저 케이블을 포함, 2040년까지 200MW 연결 예정
3. 라오스-베트남
•220kV Nam Mo-Ban Ve (10번)
-기존 570MW에서 620MW로 확장될 계획이며, 2040년까지 완료될 예정
4. 인도네시아
•500kV Muara Enim-Sumatra-Bogor (18B번)
-40km 해저 케이블을 통해 자바 섬과 수마트라 섬을 연결하며, 2030년까지 최대 6,200MW 용량 공급 예정
지역별 전력망 서브시스템
아세안 전력망은 물리적 특성과 수요를 기반으로 다음과 같은 세 개의 서브시스템으로 구성된다.
1.북부 시스템: 라오스, 태국, 미얀마, 베트남을 중심으로 전력망을 확장
2.동부 시스템: 필리핀과 주변 섬 지역에 대한 연결망 계획 포함
3.남부 시스템: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해저 케이블 프로젝트와 함께 확대 중
총 용량 성장 계획
아세안 전력망의 용량 확대는 단계적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기존 연결망: 7,700MW
•2025년까지 진행 중인 프로젝트: 1,245MW 추가
•2040년까지 목표: 총 17,550MW로 증가
전력망 확대의 의미
아세안 전력망 프로젝트는 전력 수급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고, 각국의 경제 성장과 전력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핵심 인프라로 평가된다. 특히 해저 케이블과 대륙 간 연결망을 통해 재생에너지 자원의 통합과 국경 간 전력 거래도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아세안 국가들은 이번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내 전력 공급 안보를 강화하고, 경제 협력의 새로운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를 만들 계획이다.
출처: “Southeast Asia Energy Outlook 2024”, International Energy Agency(2024.10) 보고서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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