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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자단지 연루된 한국인, 캄보디아에서 살인 혐의로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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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MBODIAINSIGHT
입력 : 25-01-25 19:11

본문

캄보디아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의 살인 사건

호텔에서 발생한 질식사 사건의 전말

태자단지와 연루된 한국인, 범죄조직 활동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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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Khmer Times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40대 한국인 남성이 20대 현지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체포된 후 경찰 조사 결과로 사건의 전말이 드러났다.

 

현지에서 발생한 살인 사건

프놈펜 벙껭꽁(BKK) 1구역 경찰은 지난 18일 한국 국적의 이모 씨(43)를 살인 혐의로 체포했다. 경찰 조사 결과, 이 씨는 17일 오전 3시경 피해 여성과 함께 호텔 객실에 들어간 뒤, 오전 11시경 혼자 객실을 나와 도주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객실을 청소하던 직원이 침대 밑에서 피해자의 시신을 발견하고 신고했다.

피해 여성의 사인은 질식사로 확인됐으며, 캄보디아 경찰은 사건 발생 하루 만에 CCTV를 분석해 이 씨를 검거했다. 캄보디아의 법률에 따르면 살인 혐의에 대한 최고형은 무기징역이며, 이 씨는 현지 법에 따라 강도 높은 처벌을 받을 가능성이 크다.

 

태자단지와의 연결성

현지 교민 사회에 따르면, 이 씨는 캄보디아에서 가장 악명 높은 범죄 거점 중 하나로 알려진태자단지에서 활동했던 사기 조직원으로 밝혀졌다. 태자단지는 보이스피싱, 리딩방, 로맨스스캠 등 다양한 금융범죄를 벌이는 조직들의 주요 근거지로 악명을 떨치고 있다.

캄보디아에서 한국인 관련 범죄가 점점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이번 사건은 현지 교민들뿐 아니라 양국 사회에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캄보디아 당국은 이와 같은 범죄 행위에 대한 단속과 처벌을 강화할 필요성이 더욱 부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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