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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파트너십, 새로운 기회"
디지털·녹색 경제 협력 및 아세안과 중국 간 협력 강화 논의
국제 협력과 성장 동력 확보 기대
2024년 11월 26일, 캄보디아 프놈펜에 위치한 소피텔 프놈펜 포키트라 호텔에서 ‘글로벌 중국 경제 및 기술 정상회의(Global Chinese Economic & Technology Summit)'가 개최된다. 이번 회의는 "새로운 시대의 새로운 파트너십, 새로운 기회(New Partnerships, New Opportunities in a New Era)"를 주제로 하며, 훈마넷 캄보디아 총리가 기조 연설자로 참석할 예정이다.
글로벌 중국 경제 및 기술 정상회의는 2009년에 설립된 국제 포럼으로, 중국과 세계 및 글로벌 중국 디아스포라 간의 경제 및 기술 협력 강화를 목표로 한다. 이 포럼은 매년 정부, 기업, 학계 리더들을 한자리에 모아 중국의 경제적 부상과 동남아시아 및 세계 각국과의 관계를 조명하며, 비즈니스, 교육, 기술 파트너십을 촉진하는 장을 제공한다.
이번 회의는 아세안 국가들과 중국 간의 경제 협력을 한층 더 강화하고, 디지털 경제와 녹색 경제 분야에서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구축하는 데 중점을 둘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글로벌 디지털 전환 및 녹색 경제로의 전환과 같은 핵심 주제가 논의될 예정이다.
2023년 11월 6일부터 7일까지 중국 선전에서 개최된 지난 회의는 "위대한 재설정: 성장, 기술 및 지역 번영 강화(The Great Reset: Enhancing Growth, Technology, and Regional Prosperity)"를 주제로 진행되었다. 당시 회의에서는 △디지털 전환 △녹색 경제에서의 새로운 기회 △지식 기반 경제 △기업가 정신 및 스타트업 지원 등의 다양한 주제를 다루었다. 이번 캄보디아 회의 역시 이와 유사한 주제들이 중심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캄보디아는 중국과 긴밀한 경제적 협력 관계를 유지하고 있는 아세안의 핵심 국가 중 하나로, 이번 회의 개최는 양국 간의 협력을 한층 더 공고히 하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특히, 캄보디아의 디지털 경제 및 지속 가능한 개발 목표와 맞물려, 이번 정상회의는 실질적인 경제 및 기술 협력을 도모하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이번 회의는 중국과 아세안 국가 간 협력의 구체적 방향성을 제시할 뿐 아니라, 비즈니스 리더들과 정부 관계자들 간의 네트워크를 강화하여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2024 글로벌 중국 경제 및 기술 정상회의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파트너십 구축과 기회 창출을 통해 지속 가능한 국제 협력의 모델을 제시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