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2회 ICAPP 총회에서 프놈펜 평화선언문 채택

훈마넷 총리, 캄보디아의 평화와 화해 모델 강조

평화와 협력 증진을 위한 ICAPP의 글로벌 역할 재확인

▲훈마넷 총리가 제12차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 총회 및 관련 회의의 폐회식에서 폐막 연설을 했다.

캄보디아는 3일간 열린 제12차 아시아정당국제회의(ICAPP) 총회에서 "프놈펜 평화 선언"을 채택하며, ICAPP가 상호 이해를 증진하고 글로벌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다자간 포럼으로서의 역할을 강조했다고 밝혔다.

이 행사에서는 캄보디아의 평화 및 화해 모델이 세계적인 갈등 해결의 청사진으로 찬사를 받았다. 포괄성, 혁신, 독립성을 바탕으로 한 캄보디아의 모델은 오랜 갈등 끝에 지속적인 평화를 이룩한 캄보디아의 성공을 반영하고 있다.

캄보디아국민당(CPP)은 ICAPP 사무국과 협력하여 “평화와 화해를 위한 탐구”라는 주제로 프놈펜에서 3일간 총회를 개최했으며, 이 행사에는 아시아, 아프리카, 유럽, 라틴아메리카, 카리브해 지역의 45개국 62개 정당의 지도자 및 대표들이 참여했다.

주요 의제와 협력 논의

총회에서는 평화 구축, 글로벌 정치 협력, 디지털 연결성, 그리고 다섯 가지 주요 축을 포함한 유니버설 평화 헌장(UPC)을 논의했다. 이 다섯 가지 축은 갈등 예방, 평화 구축 과정, 과도기적 정의, 사후 갈등 재건, 그리고 지속 가능한 발전이다.

참석자들은 평화와 화해를 촉진하기 위한 공동 성명을 채택하며, 갈등 전후 단계에서 적극적으로 관여할 것을 강조했다. 또한 ICAPP는 유엔 총회 옵서버 지위 획득을 목표로 하여 세계 평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에 더욱 효과적으로 기여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캄보디아의 경험과 국제적 역할

훈마넷 총리는 폐막식 연설에서 회의의 성과를 축하하며 “프놈펜 평화 선언”과 ACC 프놈펜 성명 채택을 환영했다. 그는 “평화는 모든 사회의 기반이 되어야 한다”며 ICAPP가 아시아 정치 정당의 주요 조직으로서 평화, 화해, 공존, 사회적 조화, 그리고 인류의 공동 번영을 위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캄보디아의 평화 구축 경험은 한때 분쟁에 휩싸였던 국가가 어떻게 평화롭고 번영하는 나라로 변모할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강력한 사례로 언급되었다.

총회의 추가 성과

ICAPP 제12차 총회는 제13차 총회를 내년 한국에서 개최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이번 총회의 일환으로 ICAPP 대표단 80명이 캄보디아 특별재판소(ECCC) 자료센터를 방문해 정의와 화해를 위한 노력에 대해 배웠다. 대표단은 ECCC가 캄보디아의 정의와 화해를 촉진하는 데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하며, 아시아의 과도기적 정의 노력을 지원하겠다는 의지를 재확인했다.

원문: 12th ICAPP General Assembly concludes with Phnom Penh Peace Declaration - Khmer Times 기사를 발췌·요약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