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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주요 부문 수요 회복세 둔화
건설 프로젝트 투자 감소와 지연 증가
산업 부문, 긍정적 성장 기대
▲‘CBRE 캄보디아’의
회장인 마크 타운젠드가 화요일 프놈펜에서 열린 연례 ‘Fearless Forecast’ 세미나에서 캄보디아
부동산 시장의 2025년 전망과 그 이후에 대한 예측을 발표하고 있다./이미지=Khmer Times
‘CBRE 캄보디아’의 마크 타운젠드(Marc Townsend) 회장은 화요일 프놈펜에서 열린 연례 ‘Fearless Forecast’ 세미나에서 2025년 캄보디아 부동산 시장의 전망을 발표하며, 프놈펜의 주거, 오피스, 리테일, 상업용 부동산 주요 부문에서 수요가 2024년 대비 소폭 개선에 그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동시에 가격 동향도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타운젠드 회장은 시장 대부분의 주요 부문에서 성장이 둔화된 가운데, 무역 증가와 전국적으로 산업 부동산에 대한 수요 증가가 경제 전반에 긍정적인 신호를 나타낸다고 말했다.
CBRE 캄보디아의 새해 첫 보고서에 따르면, 2024년 캄보디아의 건설 프로젝트 투자 규모는 이전 몇 년에 비해 여전히 회복되지 못했다.
2024년 건설 프로젝트 투자 자본은 2023년 및 그 이전 4년보다 낮았으며, 새로운 프로젝트의 시작과 총 개발 중인 건설 면적도
감소했다는 점이 국토관리도시계획건설부의 2024년 4분기
데이터를 통해 확인됐다.
한편, CBRE 캄보디아의 ‘Greennet’ 데이터베이스에 따르면, 2023년 대비 2024년 프놈펜에서 보류 중인 건설 프로젝트 비율이 증가했으며, 전체 진행 중인 프로젝트 중 2023년의 13%에서 2024년에는 19.5%로 상승했다.
타운젠드 회장은 건설 부문의 이러한 둔화와 국내 부동산 시장의 침체 요인으로 낮은 유동성과 국내 금융 부문에서의 부실 대출(NPL) 증가율, 중국으로부터의 자본 유입 및 관광객 감소를 지적했다.
리테일 부문에서는 CBRE가 2025년에 추가 쇼핑몰 출시는 없을 것이며, 2024년과 비교해 프놈펜 리테일 공간이 소폭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측했다.
2024년 프놈펜의 총 리테일 공간은 순임대면적(NLA) 기준 약 750,000㎡였다.
CBRE는 2025년 말까지 누적 공급이 약
820,000㎡로 증가하고, 2026년 말까지는
900,000㎡를 초과할 것으로 전망했다.
공급 증가에도 불구하고 2024년 프놈펜의 리테일 임대료는 모든 등급에서 하락했으며, 2023년 대비 누적 2.5% 감소했다.
프놈펜 리테일 부문의 둔화는 2024년 2023년 대비 15% 이상의 리테일 가격 상승을 기록한 호치민과 하노이 중심업무지구(CBD)의 강한 성장과 대조적이다.
상업 부문에서는 2025년에 프놈펜의 A급 오피스 공간이 큰 폭으로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CBRE에 따르면 2024년 약 80,000㎡였던
NLA가 2025년 약 280,000㎡로 증가할
전망이다.
이는 2025년과 2026년 완공 예정인 7개의 주요 고층 상업 개발 프로젝트에 따른 것이다.
2025년과 2026년에는 구분 소유 상업 부동산(strata-titled commercial property)의 급격한 증가도 예상되며, 이는 정체된 주거용 콘도 시장 외의 국제 투자자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할 전망이다.
상업 공간 공급의 빠른 증가에도 불구하고 2024년 프놈펜의 오피스
임대료는 소폭 감소했다.
CBRE 분석에 따르면 2021년과 비교해 2024년
프놈펜 오피스 임대료는 평균 7% 감소했다.
그러나 같은 기간 하노이, 마닐라, 방콕 등 지역 내 오피스 시장은 전반적인 임대료 상승을 경험했다.
몇몇 부문에서의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타운젠드 회장은 2025년 산업 부문에서의 성장이 강하게 기대된다고 언급했다. 이는 2024년 긍정적인 외국인직접투자(FDI) 지표와 강해진 국가 무역량에 기반한 것이다.
원문: Phnom Penh real estate market to remain flat in 2025 - Khmer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