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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 취약계층 보호 및 대출 관행 개선
토지담보 대출 규제 및 금융 소비자 보호 확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금융 포용 강화
이미지=Pexels
캄보디아소액금융협회(Cambodia Microfinance Association, CMA)는 국내외 협력 파트너들과 협력하여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소액금융이 경제적 자립을 위한 중요한 도구로 유지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2024년부터 캄보디아 중앙은행(NBC)과 유엔(UN)은 캄보디아 소액금융 부문의 주요 문제 해결을 위한 협의를 주도하고 있으며, 이에는 과잉부채(over-indebtedness), 토지 관련 금융 리스크, 소비자 보호 강화 등이 포함된다.
현재 이 이니셔티브는 본격적인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으며, 정부 기관, 시민사회, 금융기관, 개발 파트너 등 100여 개 이해관계자가 참여하여 대출 관행 개선 및 금융 부문의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대출 관행 개선 및 차입자 보호 강화
CMA 회장 딧 니타(Dith Nita)는 “캄보디아의 소액금융이 지속적으로 취약 계층을 지원할 수 있도록 협력 파트너들과 함께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녀는 “차입자들이 직면한 문제를 인식하고 있으며, 대출 관행을 개선하고 소비자 보호를 강화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차입자들이 충분한 정보를 바탕으로 금융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돕고, 동시에 그들의 권리를 보호하는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토지담보 대출 규제 및 금융 소비자 보호 센터 확대
CMA는 중앙은행과 유엔과 협력하여 대출 기준을 강화하고 있으며, 차입자의 상환 능력을 평가하는 방식을 개선해 담보 의존도를 낮추는 개혁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원주민공동토지소유권(Indigenous Communal Land Titles, ICLTs)을 담보로 사용하는 것을 금지하여, 취약 계층의 토지 상실 위험을 방지하는 조치를 도입했다.
또한, CMA는 캄보디아은행협회(Association of Banks in Cambodia, ABC) 산하 금융소비자 보호센터(Financial Consumer Centre) 확장을 지원하여, 차입자들이 금융 분쟁 해결 서비스를 보다 쉽게 이용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금융 문해력 향상 및 여성·농촌 지역 지원
CMA는 '안전한 지역사회 금융 프로젝트(Safe Community Finance Project)'를 통해 여성과 농촌 지역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과다채무 위험을 줄이는 데 주력하고 있다.
딧 니타 회장은 “우리는 협력 파트너들과 함께 금융 포용을 확대하고, 캄보디아의 취약 계층에게 실질적인 경제적 기회를 제공하는 금융 환경을 구축하는 데 힘쓰고 있다. 우리의 목표는 차입자들이 재정적으로 성공할 수 있도록 필요한 도구를 제공하는 동시에, 금융 리스크로부터 보호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지속가능발전목표(SDGs)와 연계한 금융 포용 확대
이러한 노력은 유엔 지속가능발전목표(SDGs) 중 빈곤 감소, 성평등, 금융 포용 확대 등과 연계되어 있으며, 캄보디아 소액금융 부문이 지속적인 경제 성장과 기회의 원동력이 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현재 진행 중인 협의에서 CMA는 투자자, 정책 결정자, 규제 기관, 시민사회, 금융기관, 개발 파트너 등 모든 이해관계자가 협력하여 캄보디아 소액금융 부문의 발전을 함께 이끌어 나갈 것을 촉구했다.
“공동의 노력을 통해 금융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소액금융이 모든 캄보디아 국민에게 경제적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보장할 수 있다”고 CMA는 강조했다.
원문: https://www.information.gov.kh/articles/1508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