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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도체 파운드리 시장 점유율: 대만 TSMC의 글로벌 독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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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MBODIAINSIGHT
입력 : 25-01-25 10:09

본문

파운드리(Foundry)는 반도체 제조 공정을 전문적으로 담당하는 사업을 의미한다. 이는 팹리스(Fabless) 기업과 협력하여, 설계된 반도체 칩을 대규모로 생산하는 역할을 한다. 팹리스 기업은 반도체 설계를 전문으로 하지만 자체 생산 시설(, Fab)을 갖추고 있지 않기 때문에 파운드리에 제조를 의뢰하는 방식이다

전 세계 반도체 파운드리 시장에서 대만의 TSMC 62%의 점유율로 압도적인 선두를 차지하고 있다. 최신 데이터에 따르면, TSMC의 시장 점유율은 두 번째로 큰 경쟁자인 삼성전자(10%)와 큰 격차를 보이며, 대만이 첨단 반도체 기술에서 얼마나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는지를 보여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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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VISUAL CAPITALIST


글로벌 주요 플레이어와 지역별 동향

TSMC의 뒤를 이어 한국의 삼성전자(10%), 대만의 UMC(6%), 미국의 글로벌파운드리스(GlobalFoundries, 6%)가 순위에 올라 있다. 중국의 SMIC 5%의 점유율로 중국 본토의 기술 성장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으며, 그 외 Tower Semiconductor(이스라엘), DB HiTek(한국), PSMC VIS(대만)과 같은 기업들이 각각 1%의 점유율을 기록하고 있다. 기타 기업들은 전체 시장의 3%를 차지하며 니치(niche) 기술을 중심으로 활동 중이다.

 

최근 시장 흐름

반도체 업계는 최근 몇 년간 글로벌 공급망 이슈와 지정학적 갈등으로 인해 중요한 전환기를 맞이하고 있다. 특히 미국과 중국 간의 기술 패권 경쟁이 심화되면서, 반도체 생산과 관련된 자급률 및 공급망 안정화가 각국의 핵심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각국은 자국 내 반도체 생산을 강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은 CHIPS 법안을 통해 520억 달러 규모의 투자와 보조금을 지원하며 글로벌파운드리스와 인텔의 생산 설비 확장을 독려하고 있다. 중국은 SMIC와 화훼이 등 로컬 기업에 대한 정부의 대규모 지원으로 기술 자립을 추구하고 있으며, 한국 또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를 중심으로 첨단 노드 기술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향후 전망

TSMC 3nm 공정 기술에서 선두를 유지하며 고객사(애플, AMD, 엔비디아 등)와의 긴밀한 협력으로 성장세를 지속할 것으로 보인다. 반면 삼성전자는 메모리 반도체 외에도 파운드리 사업 확장을 통해 TSMC와의 격차를 줄이기 위한 전략적 투자를 계속하고 있다.

추가적으로, 글로벌 전기차 및 AI 산업의 성장과 함께 반도체 수요는 더욱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주요 기업들이 경쟁력을 유지하기 위해 기술 개발 및 신규 설비 투자를 가속화하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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