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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반도체 산업 육성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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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CAMBODIAINSIGHT
입력 : 24-12-18 13:09

본문

총리 주재 반도체 산업 발전 첫 회의 열어

2030년까지 5만 명의 반도체 엔지니어 양성

핵심 파트너로서 한국 기업과 협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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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Pexels


베트남은 최근 반도체 산업 발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24 12 14, 팜 민 찐 총리는 국가 반도체 산업 발전을 위한 첫 회의를 주재하며 신속한 조치와 인프라 개발, 인력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하였다.

 

베트남 반도체 산업의 현황
현재 베트남에는 총 174개의 외국인 직접 투자(FDI)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며, 총 등록 자본은 약 116억 달러에 이른다. 이러한 투자로 인해 베트남은 글로벌 반도체 가치 사슬에서 조립, 패키징, 테스트(APT)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특히 인텔, 암코어 테크놀로지, 하나마이크론 등 주요 기업들이 베트남에 생산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정부의 전략과 목표
베트남 정부는 2030년까지 반도체 산업을 글로벌 공급망의 핵심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수립하였다. 이 전략은 세 단계로 나뉘며, 각 단계마다 구체적인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특히 2030년까지 5만 명의 반도체 엔지니어와 1,300명의 국제 수준 강사를 양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인프라 투자, 연구 개발(R&D) 강화, 인재 유치, 국제 협력 등을 추진하고 있다.

 

한국과의 협력 관계
베트남은 반도체 산업 육성을 위해 한국과의 협력을 강화하고 있으며, 한국은 글로벌 반도체 강국으로서 베트남의 핵심 파트너로 자리 잡고 있다. 삼성전자는 하노이에 대규모 R&D 센터를 설립하여 스마트 기기와 네트워크 기술 등 첨단 기술 연구를 지원하고 있으며, SK하이닉스는 베트남에 진출한 후공정 업체인 하나마이크론과 협력하여 반도체 패키징과 테스트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러한 협력은 베트남의 기술력 향상과 글로벌 공급망에서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전망과 과제
베트남은 젊고 풍부한 인구, 정치적 안정성, 전략적 위치 등을 바탕으로 반도체 산업에서 성장 잠재력을 보유하고 있다. 또한, 국제 사회와의 협력과 지속적인 투자 유치를 통해 아시아의 주요 반도체 허브로 부상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그러나 기술 격차, 숙련된 인력 부족, 인프라 미비 등 여러 도전에 직면해 있다. 특히 고급 제조 기술과 전문 지식의 부족은 고부가가치 생산으로의 전환에 장애물이 되고 있다. 또한, 전력 공급의 불안정성도 해결해야 할 중요한 과제 중 하나이다.

 

원문: Prime Minister leads first meeting on semiconductor industry development, Vietnam expands chip packaging footprint as investors reduce China links | Reuters, Vietnam’s strategy for the semiconductor industry until 2050: goals, opportunities and challenges - B-Company 기사를 참조하여 작성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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