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20만 달러 규모의 도시계획 지원 협정 체결
위성 데이터와 3D 기술로 캄보디아 도시 개발 가속화
2027년까지 토지 등록 완료 목표 설정
▲ 부총리 겸 외교국제협력부 장관 쁘락 소콘(오른쪽)과 우에노 아츠시 주캄보디아 일본 대사가 도시계획 및 토지관리 전략에 대한 일본 지원 협정 서명식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이미지=Khmer Times
캄보디아와 일본은 어제 캄보디아의 도시계획 및 토지관리 전략을 지원하기 위해 720만 달러 이상의 지원금을 제공하는 협정을 체결했다.
쁘락 소콘(Prak Sokhonn) 부총리 겸 외교국제협력부 장관과 우에노 아츠시(Ueno Atsushi) 주캄보디아 일본 대사가 외교국제협력부에서 열린 간단한 행사에서 이 협정을 체결했다.
이번 720만 달러 규모의 협정에 따라 일본은 캄보디아 국토관리도시계획건설부(MLMUPC)에 위성 이미지, 주제별 지도, 3D 도시계획 데이터, 지리공간 플랫폼을 제공할 예정이다.
행사에서 우에노 대사는 "캄보디아 왕립정부가 토지 분쟁 해결과 적절한 도시 및 지역 개발을 촉진하기 위해 토지 등록 및 도시계획을 우선시하고 있다는 점을 이해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 프로젝트의 데이터는 환경부와 농림수산부를 포함한 모든 정부 부문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우에노 대사는 "이번 프로젝트는 지난 7월 일본 외무장관 방문 시 발표된 ‘새로운 협력 접근 방식’ 중 하나인 디지털 협력을 포함한 ‘사회 인프라 개발 강화’를 구체화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일본 외무장관 가미카와 요코(Yoko Kamikawa)가 그 방문에서 발표한 다른 두 가지 접근 방식은 해양 연결성과 ‘일본-캄보디아 지뢰제거이니셔티브’였다.
소콘 장관은 이번 협정이 캄보디아와 일본 간의 관계 심화를 강조한다고 언급했다. 그는 "이번 지원은 캄보디아 왕립정부가 사회경제적 발전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는 데 대한 일본의 변함없는 지지를 보여준다"고 밝혔다.
캄보디아의 급격한 성장과 개발, 그리고 급성장하는 건설 부문은 특히 데이터 관리, 조사 및 토지 등록과 같은 분야에서 도시계획 및 토지관리 시스템을 대대적으로 개혁할 필요성을 부각시켰다.
훈마넷 총리는 지난달 정부가 2027년 말까지 토지 등록 분배를 완료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토지관리 문제 개혁의 어려움을 보여주는 사례로 국토관리도시계획건설부는 지난 12개월 동안만 200만 개 이상의 토지 필지가 측량 및 등록되었고 약 9만 개의 토지 소유권이 발급되었다고 밝혔다.
아직 측량 및 경계가 설정되지 않은 토지 필지는 100만 개 이상이다. 현재까지 캄보디아는 총 770만 개 이상의 민간 토지 필지를 등록했으며, 정부는 700만 개의 토지 소유권을 발급하고 300만 개의 신규 토지를 조사했다. 정부는 분쟁 해결을 위한 토지 경계 설정에 1억 달러를 배정했다.
원문: Japan to provide $7.2M to Kingdom for high-tech urban planning - Khmer Tim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