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비자 수수료 인하 결정
관광객과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
관광산업의 경제적 중요성
▲ 여행객들이 프놈펜 국제공항 도착 신고서를 작성하고 있다./이미지=캄보디아 내무부, Khmer Times
캄보디아 정부는 토요일에 관광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하는 전자비자(e-visa) 수수료를 2025년 1월 1일부터 인하하기로 결정했다.
캄보디아 정부는 보도자료를 통해 관광 비자 유형(e-visa T)의 수수료를 현행 36달러에서 30달러로, 일반 비자 유형(e-visa E)의 수수료를 42달러에서 35달러로 낮추겠다고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동남아시아 국가로 더 많은 관광객과 투자자를 유치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이루어졌다.
태평양아시아여행협회(PATA) 캄보디아 지부의 투언 시난(Thourn Sinan) 회장은 이번 인하 조치가 관광 산업에 큰 영향을 미치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말했다.
“더 많은 관광객을 유치하려면, 정부가 주요 방문국 상위 20개국의 여행객을 대상으로 비자 혜택을 도입해 캄보디아의 관광 매력을 강화하는 방안을 고려해주길 촉구합니다.”라고 그는 신화통신(Xinhua)에 말했다.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캄보디아는 국제 관광객 600만 명을 기록했으며, 이는 전년 동기 대비 22% 증가한 수치이다.
캄보디아를 방문한 상위 5개국은 태국, 베트남, 중국, 라오스, 미국이다.
관광은 캄보디아 경제를 지탱하는 4대 기둥 중 하나로, 의류·신발·여행용품 수출, 농업, 건설 및 부동산과 함께 경제의 중요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2023년 캄보디아는 545만 명의 국제 관광객을 맞이하며, 30억 8천만 달러의 총 수익을 창출했다고 관광부는 밝혔다.
원문: Cambodia lowers e-visa prices for tourists - Khmer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