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기관 차량에서 친환경 전기차로 전환
전기 오토바이 사용 확대를 위한 정책 및 혜택
캄보디아 등록 전기차 총 2,327대에 달해
▲프놈펜 참카르몬 모니봉 대로에 위치한 퍼스트 클래스 쇼룸에서 전기차 충전소에 있는 자동차/이미지=Khmer Times
캄보디아 정부는 2050년까지 전기차(EV) 사용 확대를 목표로 삼았다. 구체적으로 전기 자동차 35%, 전기 버스 40%, 전기 오토바이 70% 사용을 목표로 설정했다. 공공사업교통부는 금요일 '지속 가능한 교통 부문을 위한 전기 오토바이 채택 촉진' 영상을 통해 이 프로젝트가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와 협력하여 추진되고 있음을 밝혔다. 2022년 기준 약 700만 대에 이르는 등록 차량 대부분이 내연기관(ICE) 차량인 상황에서, 캄보디아는 ICE 차량에서 친환경 전기 차량으로 전환하고 있다.
공공사업교통부의 프로젝트 코디네이터인 부 차이야(Bou Chaiya)는 캄보디아 기후변화연합(CCCA)의 자금 지원과 GGGI의 기술 지원을 받아 전기 오토바이 사용을 촉진하는 프로젝트가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이를 위해 규제 및 정책 개발뿐만 아니라 개인 및 민간 부문, 전기 오토바이 딜러를 위한 지원 프로그램도 마련됐다. GGGI 캄보디아 대표 쇼미 김(Shomi Kim)은 전기 차량 공급업체를 위한 세제 혜택과 비즈니스 모델을 도입해 공급업체와 소비자 모두를 독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GGGI의 2021년 보고서에 따르면, 전기 오토바이는 유지비가 낮고 운영 비용이 내연기관 오토바이보다 8배 저렴하다. 예를 들어, 100km 운행 시 전기 오토바이는 약 1,000리엘의 에너지 비용이 소요되지만, 내연기관 오토바이는 약 10,000리엘이 소요된다. 전기 오토바이 사용자인 렝 피세이(Leng Pisey)는 전기 오토바이가 조용하고 유지보수가 간단하며 유해가스를 배출하지 않아 현대적이고 편리하다고 강조했다.
공공사업교통부에 따르면, 2024년 11월 기준 캄보디아에 등록된 전기차는 총 2,327대에 달하며, 가장 인기 있는 전기차 브랜드는 중국의 비야디(BYD), 일본의 도요타, 미국의 테슬라이다.
원문: RGC commits to EVs and sustainable transport by 2050 - Khmer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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