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하마 국적의 크루즈선 ‘크리스탈 심포니’
미국 등 28개국 관광객, 시아누크빌과 시엠립 주요 명소 방문
시아누크 주정부, 관광객 환영 및 안전 조치 강화
이미지=Khmer Times
외국 크루즈선 ‘크리스탈 심포니(Crystal Symphony)’가 약 500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태우고 2025년 1월 24일 금요일 오전 캄보디아 시아누크빌 자율항구에 안전하게 정박했다.
시아누크빌 자율항구 국제 게이트의 출입국 경찰에 따르면, ‘크리스탈 심포니’는 바하마 국적의 크루즈선으로, 길이 238.01m, 폭 30.20m, 깊이 7.6m의 규모를 자랑한다. 이 배에는 총 427명의 국제 관광객(여성 212명 포함)과 487명의 승무원(여성 120명 포함)이 탑승하고 있었으며, 관광객은 28개국, 승무원은 48개국에서 온 사람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크리스탈 심포니’는 2025년 1월 24일 오전 9시에 태국에서 출발해 시아누크빌 자율항구에 도착했으며, 같은 날 오후 7시 30분에 항구를 떠나 베트남으로 향할 예정이다.
해당 크루즈선에서 가장 많은 관광객이 온 국가는 미국으로, 274명이 포함되어 있었다. 그 외에도 여러 국적의 관광객들이 탑승해 있었다.
약 500명의 관광객 중 26명의 남성과 15명의 여성은 캄보디아에 입국해 앙코르와 시엠립 지역을 방문했으며, 이들은 총 3개국 출신이었다.
한편, 다른 관광객들은 버스를 이용해 시아누크빌 내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이들은 뚬놉 레크(Tumnop Lek) 어촌 마을, 상깟 1구역(Sangkat No. 1), 프사르 르우(Phsar Leu) 마을, 해안가, 두 사자상(Two Lion Statues) 등 명소를 둘러보았다. 또한, 인타논 사원(Wat Inthanon)과 초타논 사원(Wat Chotthanon) 같은 시아누크빌의 문화적 장소도 방문했다.
이 외에도 관광객들은 보이 오브 라이트 개발 지구(Boy of Light Development Zone), 프레아 통 네앙 네악 동상(Statue of Preah Thong Neang Neak), 듀락 끄리 네악 반 명상 센터(Vipassana Center of Durak Kiri Neak Van, Wat Samathi), 리암 코뮌(Ream Commune), 그리고 프레이 놉(Prey Nop) 지역 등을 방문했다.
시아누크빌 자율항구에 도착한 관광객들은 시아누크 주정부로부터 환영을 받았으며, 지역 법 집행기관과 시 당국, 주정부가 공조하여 관광객들의 안전과 보안을 철저히 유지했다.
이번 크루즈선의 방문은 캄보디아가 국제 크루즈 관광 시장에서 주목받는 목적지로 부상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원문: 500 tourists visit Sihanoukville on the ‘Crystal Symphony’ - Khmer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