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우체국~왕궁(240번 도로) 구간 보행자 전용 거리 조성
매주 토·일요일 저녁 6시~11시 운영 예정
국내외 관광객 유치 기대…차량 통행 금지 조치
이미지=Khmer Times
프놈펜시 당국은 오는 2025년 2월 1일부터 ‘워킹 스트리트(Walking Street)’ 시범 운영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이 보행자 전용 구역은 캄보디아 우체국(Cambodian Post Office)부터 왕궁(Royal Palace) 인근 240번 도로까지 이어지며,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저녁 6시부터 11시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코로나19로 연기됐던 프로젝트, 본격 추진
이번 결정은 지난 1월 29일 프놈펜시청에서 열린 회의에서 발표됐다. 해당 회의는 쿵 쓰렝(Khuong Sreng) 프놈펜 시장 주재로 관광부 및 관련 당국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쿵 쓰렝 시장은 "프놈펜시청은 2019년부터 이 프로젝트를 준비해 왔으나,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해 진행이 중단됐었다"며,
"하지만 정부의 지시에 따라 이 프로젝트를 다시 추진해 국내외 관광객을 유치하고자 한다. 2025년 2월 1일 개장을 반드시 이행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보행자 중심 거리 조성… 차량 통행 전면 제한
‘워킹 스트리트’ 운영 기간 동안 해당 구역은 모든 차량의 출입이 금지되며, 관광객 편의를 위한 공중화장실 설치 및 거리 정비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시 당국은 개장 전까지 주민들에게 사전 안내를 진행하고, 토·일요일 개장 시간 동안 차량 통행이 제한됨을 적극 홍보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시행되면 프놈펜을 방문하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도시 경험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원문: Phnom Penh ‘Walking Street’ trial to launch on February 1st - Khmer Tim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