캄보디아, 전기차 부문 잠재력 강조
전기차 정책 및 전략 논의
2050년까지 전기차 확대 목표
▲ '전기차 쇼케이스 2024'에서 펭 포니아 공공사업운송부 장관이 발언하고 있다./이미지=Khmer Times
캄보디아는 전기차(EV) 부문을 환경 보호와 공공 복지 개선뿐만 아니라 경제 다각화와 에너지 안보 증진에 기여할 수 있는 높은 잠재력을 가진 분야로 선정했다.
펭 포니아(Peng Ponea) 공공사업운송부 장관은 전기차 관리 및 개발을 위한 법적 프레임워크, 정책, 국가 전략 초안을 마련하기 위해 개최된 제3차 정부 부처 간 기술위원회 회의와 전기차 쇼케이스에서 이같이 밝혔다.
포니아 장관은 전 세계적으로 연소 차량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가 온실가스 증가로 인한 지구온난화, 기후변화, 대기 질 저하, 환경 오염을 초래하고 있다는 우려로 인해 연료 차량에서 전기차로의 전환이 가속화되고 있음을 강조했다.
▲'전기차 쇼케이스 2024'에서 친환경 모빌리티 업체 베리워즈 천만종 법인장이 발언하고 있다.
‘전기차 쇼케이스 2024’는 공공사업운송부와 에너지랩(Energy Lab)이 공동 주최하는 두 번째 행사로, 첫 번째 행사는 2022년에 개최되었다. 이번 행사는 캄보디아 정부의 전기차 정책을 알리고, 전기차가 에너지 부문 전환에 미치는 영향과 기회를 이해시키는 데 목적이 있다.
캄보디아 공공사업운송부의 육상교통국에 따르면, 2024년 10월 기준 캄보디아에서 등록된 차량은 총 7,618,669대이며, 이 중 6,470,917대가 오토바이와 삼륜차, 847,189대가 경량 차량, 300,563대가 중량 차량이다. 전기차는 총 4,320대로, 전기 자동차 2,513대, 전기 삼륜자전거 478대, 전기 오토바이 1,329대가 포함된다.
▲'전기차 쇼케이스 2024'에 전시된 한국 기업 베리워즈의 전기 삼륜자전거와 전기 오토바이
캄보디아에서 가장 인기 있는 전기차 브랜드는 중국의 비야디(BYD), 일본의 토요타(Toyota), 미국의 테슬라(Tesla)이다. 현재 캄보디아에는 18곳에 전기차 충전소가 설치되어 있다.
정부는 2050년까지 도시 버스와 전기 자동차의 40%를, 전기 오토바이의 70%를 보급하여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이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원문: EV, a high potential sector in Cambodia - Khmer Tim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