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관광객 수 코로나 이전 수준 돌파
깜폿주, 관광 성장의 중심지로 부상
새로운 항만 개방으로 관광 및 산업 연결성 강화
▲ 캄보디아의 인프라 강화, 문화유산 홍보, 관광 명소 다양화에 대한 전략적 노력이 마침내 결실을 맺었다. 캄보디아는
올해 말까지 67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코로나19 이전의 660만 명 기록을 넘어서는 수치이다./이미지=Khmer Times
캄보디아는 올해 말까지 670만 명의 외국인 관광객을 유치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는 코로나19 이전 660만 명의 기록을 넘어선 수치이다.
최근 깜폿에서 열린 ‘제11회 바다 축제’에서 후엇학(Huot Hak) 관광부 장관은 이 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그는 “2024년 말까지 캄보디아는 약 670만 명의 국제 관광객과 2,200만 명의 국내 관광객을 맞이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2024년 1월부터 11월까지 캄보디아는 약 600만 명의 국제 관광객을 유치했으며, 이는 2023년 같은 기간 대비 22% 증가한 수치다. 같은 기간 약 2,000만 명의 국내 관광객이 전국을 여행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9.7% 증가했다.
특히 해안 지역은 올해 1월부터 11월까지 약 800만 명의 국내 관광객을 맞이했으며, 이는 전년 대비 12.5% 증가했다. 또한 외국인 관광객은 약 42만 명으로, 전년 대비 10.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학 장관은 “올해의 수치는 캄보디아 관광 산업의 회복력과 성장세를 보여준다”며 “인프라 개선, 문화유산 홍보, 관광 명소 다양화와 같은 전략적 노력이 결실을 맺어 국제 여행객들에게 더욱 매력적인 여행지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깜폿 관광청에 따르면, 캄보디아의 관광 성장 전략은 인프라 확장과 문화유산 보호, 관광 명소 다양화에 집중하고 있다. 이로 인해 올해 외국인 관광객 수는 코로나19 이전 기록을 넘어설 전망이다.
여행 전문 매체 ‘여행 및 관광 월드(Travel and Tour World, TTW)’의 최근 기사에 따르면, 남서부 깜폿주는 아름다운 경치와 역사적 매력으로 관광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
TTW는 “제11회 바다 축제를 개최한 깜폿은 주요 관광지로서의 잠재력을 보여주었다. 이 축제는 캄보디아의 해양 유산을 기념하며 문화 공연, 수상 스포츠, 지역 음식을 선보여 전 세계 관광객들의 발길을 끌었다”고 평가했다.
또한 깜폿의 매력은 자연경관과 문화적 경험의 독특한 조화에 있다. “후추 농장 탐방, 식민지 시대 건축물 감상, 깜폿 강 크루즈 체험 등 방문객들은 고요하면서도 활기찬 분위기에 매료된다”고 TTW는 덧붙였다.
깜폿주의 매력을 더해주는 요소로 최근 개장한 깜폿 다목적 항만과 국제 관광항만이 있다. 이 항만들은 아시아개발은행(ADB)과의 협력으로 개발되었으며 산업 및 관광 부문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보인다.
‘제11회 바다 축제’ 개막식에서 훈마넷 총리는 새 항만들이 깜폿과 다른 주, 인근 국가들과의 연결성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12월 12일 국제 관광항만 개장 직후 태국 크루즈 선박이 입항한 것은 이를 입증하는 사례이다”고 그는 설명했다.
훈마넷 총리는 관광 부문에서 이러한 성과를 이룬 데 대해 관련 부처와 깜폿주 행정기관의 협력을 높이 평가했다.
한편, 깜폿주는 주말 여행과 연휴를 위한 인기 관광지로 자리 잡았다. 지속적으로 개발되고 있는 다양한 관광 상품은 여행객들에게 더 많은 선택지를 제공하며 관광객 증가에 기여하고 있다.
원문: Cambodia set to make new tourism record by year-end - Khmer Tim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