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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캄보디아 최대 외국인 투자국 유지
산업 부문, 전체 투자에서 69% 차지
투자 증가와 외교 관계 강화
이미지=Pexels
중국은 2024년에도 캄보디아 최대 외국인 투자국으로 자리 잡았으나, 전체 투자 비중이 16.2% 감소하며 2023년의 66%에서 49.8%로 줄어들었다고 캄보디아 개발위원회(CDC) 연간 보고서가 월요일 발표했다.
캄보디아 투자청(CIB)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49.8%를 차지하며 1위를 기록했으며, 캄보디아 국내 투자자는 33.8%로 2위를, 베트남은 8.1%로 3위를 차지하며 싱가포르(3.8%)를 앞질렀다.
2024년 외국인 직접투자(FDI) 총액 69억 달러 중 중국은 49.8%에 해당하는 34억 3천만 달러를 투자했다. 반면, 2023년의 CIB 연간 보고서에 따르면, 중국은 총 투자액 49억 달러 중 66%를 차지하며 약 32억 3천만 달러를 기록한 바 있다.
성장률이 16.2% 감소했음에도, 중국의 전체 투자 예산은 전년 동기 대비 2억 달러 증가하며 캄보디아 투자에서의 지속적인 중요성을 보여주었다.
CIB 데이터에 따르면, CDC는 지난해 총 414개의 투자 프로젝트를 승인하며 새로운 연간 기록을 세웠다. 여기에는 387개의 신규 프로젝트와 27개의 생산 확장 프로젝트가 포함되며, 이들의 총 자본은 69억 달러로 다양한 분야에서 약 32만 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승인된 프로젝트 중 264개는 특별경제구역(SEZ) 외부에 위치해 있으며, 다양한 지역 및 산업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나머지 150개 프로젝트는 SEZ 내에 전략적으로 배치되어 산업 성장을 위한 인프라와 인센티브를 활용했다.
전체적으로 승인된 프로젝트는 전년 대비 146개 증가했으며, 총 투자 자본은 약 20억 달러 증가해 2023년 동기 대비 약 40%의 성장을 기록했다. 생산 확장 프로젝트의 수도 21개에서 27개로 증가했다.
산업 부문은 지난해 가장 두드러졌으며, 394개 프로젝트로 전체 프로젝트의 95%를 차지했다. 이 부문 투자 자본은 48억 달러로 전체 자본의 69%를 차지하며, 2023년 대비 110% 증가했다.
농업 및 농산업 부문은 총 8개 프로젝트로 1억 2천 1백만 달러 이상의 예산을 기록해 2%를 차지했으며, 관광 부문은 7억 3천 8백만 달러의 투자 자본으로 11%를 기록했다.
인프라 및 기타 부문은 8개 프로젝트로 약 13억 달러 또는 전체 자본의 18%에 해당하는 자본을 투자받았다.
지난 1월 12일 스바이리응에서 5억 달러 규모의 완리 타이어 공장 착공식에서 쑨 짠톨(Sun Chanthol) 부총리 겸 CDC 제1부회장은 캄보디아와 중국 간의 강력한 외교 관계를 강조했다.
“중국이 제공한 자금 조달 및 기타 지원, 특히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주도한 일대일로(BRI) 협력은 사회경제적 발전에 기여했으며 캄보디아의 정치적 독립성을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고 쑨 짠톨 부총리는 말했다.
캄보디아중국상공회의소(CCCA) 부회장 로르 비쳇(Lor Vichet)은 CDC 통계가 2023년 11월에 열린 정부-민간 부문 포럼(GPSF) 이후 민간 부문 주요 문제와 과제를 해결하기 위한 정부의 친기업적 입장의 긍정적인 영향을 강조한다고 말했다.
비쳇은 “정부와 민간 부문 간의 정기적인 교류와 세금 인센티브 및 간소화된 세금 절차 덕분에 올해 승인된 프로젝트 수가 증가했다”며 “정부는 민간 부문을 경제 성장의 주요 동력으로 인식하고 지속 가능하고 포용적인 번영을 촉진하는 중요한 파트너로 인정했다”고 덧붙였다.
원문: Chinese investment drops by 16.2%, CDC report says - Khmer Time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