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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 밀도 세계 1위 한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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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편집부
입력 : 24-11-23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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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로봇연맹(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의 자료에 따르면 한국은 직원 1만명당 산업용 로봇 1012대가 작동해 세계 산업용 로봇 밀도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18년 이후 매년 평균 5%씩 증가한 결과로, 한국이 자동차 및 전자 산업에서 로봇 자동화를 적극적으로 도입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세계 평균 로봇 밀도 두 배로 증가

2023년 전 세계 평균 로봇 밀도는 1만 명당 162대로, 2016 74대에서 두 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유럽연합(EU) 1만 명당 평균 219대의 로봇 밀도를 기록하며 전년 대비 5.2% 성장했으며, 독일, 스웨덴, 덴마크 등이 상위권에 올랐다. 북미 지역은 1만 명당 197, 아시아는 182대를 기록하며 각각 4.2% 7.6%의 성장률을 보였다.

*'로봇 밀도(robot density)'란 노동자 1만명당 로봇 대수를 가리키는 용어로, 제조업의 자동화 정도를 나타내는 지표

 

중국, 로봇 밀도 급증으로 3위 차지

개별 국가로는 한국이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싱가포르가 1만 명당 770대로 2위를 기록했다. 제조업 인력이 적은 경제 구조로 인해 높은 로봇 밀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470대로 독일과 일본을 제치고 3위를 차지했으며, 2019년 이후 4년 만에 로봇 밀도를 두 배 이상 증가시키는 성과를 거뒀다

 

독일은 1만 명당 429대로 4위를, 일본은 419대로 5위를 기록하며 안정적인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일본의 경우, 2018년 이후 연평균 7%의 로봇 밀도 증가를 보였다. 

 

미국, 상위 10위권 밖으로 밀려

한편, 세계 최대 제조업 국가 중 하나로 꼽히는 미국은 1만 명당 로봇 295대를 기록하며 11위에 머물렀다.

 

이토 타카유키 IFR 회장은 "강력한 자동차 산업과 세계적으로 유명한 전자제품 부문을 보유한 한국이 산업용 로봇을 가장 많이 사용하고 있다" "로봇 밀도는 국가 간 제조업 자동화 수준을 비교하는 데 유용한 지표"라고 평가했다.

 

출처: “World Robotics 2024”, International Federation of Robotics(2024.1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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