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 캄보디아 시민권 취득 후 깊은 애정 표현
"툼 레이더가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
아들 매덕스와 함께 캄보디아 역사와 문화에 대한 관심 지속
이미지=Khmer Times
할리우드 스타 안젤리나 졸리(Angelina Jolie)가 최근 인터뷰에서 "캄보디아는 내 마음속의 집"이라고 밝혔다.
졸리는 2005년 캄보디아 시민권을 취득한 이후 지속적으로 캄보디아와 깊은 인연을 이어오고 있다.
툼 레이더 촬영이 캄보디아와의 첫 인연
졸리는 "툼 레이더(Tomb Raider) 촬영이 처음으로 캄보디아를 방문한 계기였다"며,
"당시 내가 거꾸로 매달려 있던 장면을 기억하는가? 나는 그때 인생에 대해 많은 것을 배웠다. 처음에는 '툼 레이더' 출연을 거절했지만, 만약 그랬다면 내 인생의 방향이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후 졸리는 2002년 캄보디아에서 첫째 아들 매덕스(Maddox)를 입양하며 캄보디아와 더욱 깊은 인연을 맺게 되었다.
아들 매덕스와 함께한 영화 제작
졸리는 넷플릭스 영화 “그들이 아버지를 죽였다(First They Killed My Father)” 제작을 결심하게 된 배경에 아들 매덕스의 영향이 컸다고 설명했다.
이 영화는 졸리의 친구이자 작가인 룽 웅(Loung Ung)의 회고록을 바탕으로 제작되었으며, 크메르 루즈 정권 시기의 참혹한 현실을 조명하고 있다.
졸리는 "매덕스는 자주 캄보디아를 방문한다. 하지만 영화 촬영을 위해 4개월 이상 머물며 역사와 문화를 직접 경험하며 배우는 것은 또 다른 의미였다"고 말했다.
그녀는 아들이 자신의 뿌리를 배우고 이해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하며, 캄보디아에 대한 지속적인 애정을 드러냈다.
원문: Angelina Jolie: I consider Cambodia as my home - Khmer Times, Angelina Jolie Says She Considers Cambodia Her Home, Reflects on Blockbuster That Brought Her T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