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놈펜 경찰, 사건 발생 몇 시간 만에 외국인 총격범 검거
AK47 무장 괴한, 건물 내부에서 총격 후 유유히 도주
경찰·군경, 추가 용의자 추적 및 조사 진행 중
이미지=Khmer Times
프놈펜 국제공항 맞은편 건물에서 총격을 가한 외국인 무장 괴한 중 한 명이 경찰에 체포됐다.
프놈펜시 경찰국은 2월 14일 오후 발생한 총격 사건의 용의자인 중국 국적 남성을 사건 발생 몇 시간 만에 체포했다고 발표했다. 이번 검거는 싸르 텟(Sar Thet) 전국경찰청장과 쭌 나린(Chuon Narin) 프놈펜시 경찰청장의 직접 지시에 따라 이루어졌다.
CCTV 포착… AK47로 무장한 괴한들의 총격 순간 공개
보안 카메라 영상에는 무장 괴한들이 차량을 타고 라따낙 삼팟 센터(Ratanak Sampath Center) 건물에 도착해, AK47 소총을 들고 복도를 질주하는 장면이 포착됐다.
영상 속 용의자 2명은 건물 내부로 진입한 뒤 한 방에 들어가 여러 발을 발사했으며, 이후 제3의 공범과 함께 침착하게 건물을 빠져나가는 모습이 확인됐다.
이번 총격 사건으로 인한 부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
추가 용의자 추적 및 사건 조사 지속
경찰은 총격범들이 사용한 것으로 추정되는 차량을 공터에서 발견했으며, 사건의 배후를 추적 중이다.
현재 형사경찰국(Criminal Police Department), 프놈펜시 경찰국(Phnom Penh Municipal Police), 군경(Military Police)이 합동 수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추가 용의자 검거 및 범행 동기 파악에 집중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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