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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네시아, 아세안 경제의 중심
베트남과 싱가포르의 두드러진 성장
소규모 국가들의 감소세
이미지=ASEAN Secretariat
2023년 아세안(ASEAN) 지역의 총 GDP에서 각 회원국의 기여율은 국가별로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인도네시아는 36.2%로 가장 높은 비율을 차지하며, 2015년의 34.1%에서 꾸준히 증가해 아세안 경제에서의 주요 위치를 공고히 했다. 뒤를 이어 태국이 13.6%, 싱가포르가 13.2%를 기록하며 상위권을 차지했다.
베트남과 필리핀은 각각 11.3%와 11.5%를 기록하며 아세안 경제의 주요 기여국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베트남은 2015년 9.5%에서 2023년 11.3%로 상승하며 두드러진 성장세를 보여주었다. 말레이시아는 10.5%를 기록하며 2015년 대비 소폭 감소했으나 여전히 상위권에 머물렀다.
이와 대조적으로 라오스와 캄보디아는 각각 0.4%와 1.1%의 기여율을 보이며 상대적으로 낮은 비율을 유지했다. 미얀마는 1.7%, 브루나이는 0.4%로 소폭 감소했다. 전체적으로, 인도네시아, 싱가포르, 베트남이 아세안 경제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증가한 반면, 몇몇 국가들은 소폭 감소하거나 정체를 보였다.
아세안 지역의 경제는 여전히 인도네시아를 중심으로 형성되고 있지만, 싱가포르와 베트남의 지속적인 성장은 주목할 만하다. 이는 지역 내 경제 정책과 무역 활동의 변화가 각 회원국의 경제 구조에 어떻게 영향을 미쳤는지 보여준다.
출처: ASEAN Secretariat(2024.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