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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객의 편안함을 우선한 전략이 대한항공을 1위로 이끌다
카타르항공, 오랜 정상 자리에서 2위로 하락
싱가포르항공·에미레이트항공·일본항공 등 25대 항공사 포함
이미지=대한항공 페이스북
대한항공(Korean Air)이 2025년 ‘올해의 항공사(Airline of the Year)’로 선정되며, 그동안 1위를 차지했던 카타르항공을 제쳤다. 호주 기반 항공 안전 및 서비스 평가 기관인 ‘AirlineRatings.com’이 발표한 이번 순위에서 대한항공은 이코노미석 승객을 배려하는 전략으로 높은 평가를 받으며 정상을 차지했다.
카타르항공은 2위로 밀려났으며, 3위는 뉴질랜드항공이 차지했다. 이 밖에도 캐세이퍼시픽항공, 싱가포르항공, 에미레이트항공, 일본항공, 콴타스항공, 에티하드항공, 터키항공 등이 25대 항공사 명단에 포함됐다.
승객 편안함이 대한항공 1위의 비결
이번 평가에서는 승객 피드백, 전문가 리뷰, 기내 서비스의 일관성, 혁신성, 항공기 현대화 등이 주요 기준이 됐다. AirlineRatings.com CEO 샤론 피터슨(Sharon Petersen)은 “여러 항공사가 보잉 777 기종의 이코노미석 좌석 수를 10개로 늘리고 좌석 간 간격을 31~32인치로 줄이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면서 “하지만 대한항공은 이와 같은 흐름을 따르지 않고 승객의 편안함을 유지하는 결정을 내렸다”고 설명했다.
또한,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최근 합병도 이번 1위 선정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
저비용 항공사·하이브리드 항공사 부문 수상자
한편, 저비용 항공사 부문에서는 에어아시아(AirAsia)가 2025년 ‘최고의 저비용 항공사(Top 20 Low-Cost Airlines)’ 1위에 올랐다. 또한, 새로운 부문인 ‘최고의 하이브리드 항공사(Best Hybrid Airlines)’에서는 제트블루(JetBlue)가 1위를 차지했다.
피터슨 CEO는 “이번 수상은 단순한 인기 투표나 대중의 선택을 반영한 것이 아니다”라며 “항공 전문가들이 각 부문을 철저히 분석해 승객들이 품질, 가치, 안전성을 갖춘 최고의 항공사를 선택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고 강조했다.
2025년 세계 최고의 항공사 TOP 25
1. 대한항공(Korean Air)
2. 카타르항공(Qatar Airways)
3. 뉴질랜드항공(Air New Zealand)
4. 캐세이퍼시픽항공(Cathay Pacific)
5. 싱가포르항공(Singapore Airlines)
6. 에미레이트항공(Emirates)
7. 일본항공(Japan Airlines)
8. 콴타스항공(Qantas)
9. 에티하드항공(Etihad Airways)
10. 터키항공(Turkish Airlines)
11. 에바항공(EVA Air)
12. 피지항공(Fiji Airways)
13. 버진 애틀랜틱(Virgin Atlantic)
14. 전일본공수(ANA)
15. 아에로멕시코(Aeromexico)
16. 에어 카라이브(Air Caraïbes)
17. 타이항공(Thai Airways)
18. 스타룩스항공(STARLUX Airlines)
19. 베트남항공(Vietnam Airlines)
20. 스리랑카항공(SriLankan Airlines)
21. 에어프랑스(Air France)
22. KLM 네덜란드항공(KLM)
23. 에어칼린(Air Calin)
24. 에어 모리셔스(Air Mauritius)
25. 가루다 인도네시아(Garuda Indonesia)
원문: Korean Air Named The 'World’s Best Airline' For 2025
